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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 전북 경선서 압승… 돌풍 이어질까
뉴스종합| 2017-03-26 20:28
[헤럴드경제]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가 26일 국민의당 대통령선거 후보 전라북도 경선에서 압승하며 호남지역 경선에서 2연승을 거뒀다.

국민의당에 따르면 이날 전북지역 투표수 3만382표 중 안철수 전 대표는 2만1996표를 받아 72.63%의 득표율을 기록해 1위를 차지했다.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는 7461표로 24.63%, 박주선 국회 부의장은 830표로 2.74%의 득표율을 보였다.
[사진제공=연합뉴스]

전날 광주ㆍ전남ㆍ제주 경선에서 압승을 거둔 안 전 대표는 총 9만2823 투표수 중 5만9731표를 얻어 64.60%의 지지를 받고 있다.

손학규 전 대표는 2만1707표(23.48%), 박주선 부의장은 1만1025표(11.92%)로 뒤를 잇고 있으나, 주말 ‘호남대전’에서 안 전 대표가 2차례 압승을 거두면서 국민의당 대선후보 선출이 유력시되고 있다.

안 전 대표는 이날 경선 직후 입장문을 통해 “‘국민의당 중심으로 정권을 교체하라’, ‘문재인을 이기라’는 호남의 명령을 기필코 완수하겠다”면서 “오늘 경선에서도 전북도민과 국민의당은 뜨거운 열기와 공정함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았다”고 밝혔다.

그는 “대선에서 반드시 이기라는 전북도민들의 뜨거운 염원을 확인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호남의 바람을 안고 이틀 뒤에는 부산, 울산, 경남 시ㆍ도민들을 만난다”며 “국민의당과 안철수의 돌풍은 계속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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