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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문재인 대항마’로 직접 나선다…대선 출마 임박
뉴스종합| 2017-03-28 06:41
[헤럴드경제=이슈섹션]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김종인 전 대표가 ‘문재인 대항마’로 직접 나선다.

28일 동아일보는 김 전 대표가 이르면 이번 주말 대선 출마를 선언하며 반문(반문재인) 진영 결집에 본격적으로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김 전 대표 측 인사는 동아일보와의 통화에서 “김 전 대표는 28일 서울 시내 모처에서 민주당 비문(비문재인) 의원 9, 10명과 국민의당 의원 5명 등 10여 명과 조찬 회동을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이날 민주당 호남 경선에서 문재인 전 대표가 예상대로 60% 이상 득표함에 따라 향후 대응 방향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다. 국민의당에선 반문 세력이 연대한 ‘빅텐트’의 필요성에 공감하는 의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김 전 대표는 이번 대선에 ‘문재인 대항마’로 직접 나서기로 결심하고 출마 채비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늦어도 다음 주까지 출마 선언을 하겠다는 방침을 정하고 구체적인 시기를 저울질하고 있다는 것이다. 서울 여의도 대하빌딩에 마련한 사무실에도 곧 입주한다. 대하빌딩은 역대 대선에서 김대중 이명박 박근혜 전 대통령 등이 거쳐 간 ‘선거 명당’이다.

김 전 대표는 출마 선언을 한 뒤 공식 후보등록일(4월 15, 16일)까지 비문 후보 단일화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구상이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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