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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필, 우연히 만난 박근령에 “자주 연락하자”
뉴스종합| 2017-03-28 07:03
[헤럴드경제=이슈섹션] 박근령 전 육영재단 어린이회관 이사장과 김종필 전 국무총리가 태극기 집회가 열렸던 25일 우연히 마주쳤다.

27일 동아일보 보도에 따르면 김종필은 박 전 대통령의 사촌오빠 박준홍 자유민주실천연합 총재와 태극기 집회가 열린 곳 인근 식당에서 저녁 식사를 한 후 서울 장충동의 한 제과점에 후식을 먹기 위해 들렀다. 이곳에서 일행은 박 전 이사장을 마주쳤다.


매체에 따르면 박 총재는 “JP는 박 전 대통령 탄핵에 반대하는 입장이었다”며 “세 사람 다 (박 전 대통령 파면 등) 정치 관련 이야기는 나누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박 전 이사장은 “태극기 집회에 다녀온 친척들과 저녁을 먹고 제과점에 들른 JP와 짧게 인사를 나눴다”며 “JP는 건강 때문에 (태극기 집회에) 나가지 않았다”고 밝혔다. JP는 박 전 이사장에게 “자주 연락하자. 신 서방(남편 신동욱 공화당 총재)과 청구동(JP 자택)에 자주 놀러오라”고 말했다.

박 전 이사장은 최근 태극기 집회에 참석해 눈물을 흘리며 박 전 대통령 파면을 ‘정치적 타살’이라고 비판하는 등 적극적으로 ‘탄핵 무효’를 주장해 왔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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