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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145개교에서 ‘찾아가는 안전체험교육’
뉴스종합| 2017-03-28 07:46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국민안전처와 교육부는 부처 간 협업으로 안전체험시설 여건이 불리한 학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안전체험교육’을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찾아가는 안전체험교육’은 4월3일 경남 산청과 강원도 평창에 있는 학교를 시작으로 전국 145개교를 직접 찾아 가 학교별 맞춤식 교육을 제공한다.

중앙소방본부의 이동안전체험차량(36대)과 소방대원들의 지원을 받아 학교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상황을 반영한 특화된 안전체험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농산촌, 어촌 등 지역적 특성과 학생 발단 단계를 반영해 프로그램을 구성한다.

특히 눈으로 보는 교육에서 몸으로 체득하는 교육을 위해 소규모 형태의 순환식 프로그램을 운영, 모든 학생들이 안전체험 기회를 갖도록 할 계획이다.

학생 뿐 아니라 신청 학교의 모든 교직원들도 교육을 받는다.

재난취약 계층인 유치원, 특수학교, 탈북ㆍ다문화 학생들이 안전체험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안전체험 교육을 이수한 대학생 이상의 안전 도우미가 학생 안전체험을 지원한다.

국민안전처와 교육부는 학교만족도 등 운영성과를 평가해 지속적으로 학교 환경에 적합한 안전체험 교육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김홍필 안전처 국장은 “미래 사회의 인재들에게 안전을 체득하게 하는 일은 우리나라 국민 안전의 기초를 다지는 일”이라며 “학교의 안전체험 교육 확대를 위해 교육부와의 협업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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