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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북서부 숲, 전설 속 사스콰치 목격
뉴스종합| 2017-03-28 09:08
[헤럴드경제=이슈섹션] 미국 북서부 아이다호 인근 숲에서 사스콰치가 출몰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고 지역 일간지 모스코-풀먼 데일리 뉴스가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사스콰치는 북아메리카 원주민의 전설로부터 시작된 정체불명의 생명체다. 키가 약 2m가 넘는 거대한 몸집을 과시하며 종종 숲에서 사슴 등을 사냥하는 장면이 포착된 바 있다. 발자국 등의 흔적도 발견됐으나, 실존 여부를 두고 학계는 부정적 견해를 드러내고 있다.

[사진=영화 ‘사스콰치’ 캡처]

매체에 따르면 미국 아이다호 주에서 50대 여성 운전자가 사스콰치를 최초 목격했다. 이 여성은 지난 22일 밤 아이다호 남서부 포틀래치의 95번 국도에서 사슴을 쫓아가던 2m가 훨씬 넘는 털북숭이 괴생명체를 보았다고 베너와 카운티 경찰국에 신고했다.

이 여성은 경찰에서 “남편을 직장에서 데려오기 위해 95번 국도를 타고 가는데 백미러에 신장이 2m가 넘고 몸이 털로 뒤덮인 사스콰치가 나타났다”면서 “그러던 중 갑자기 차 앞으로 사슴이 뛰어들었다”고 진술했다.

그녀는 사고 후 남편 직장까지 운전을 해서 남편을 데리고 경찰에 신고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다행히 여성은 목 부분에 경미한 부상 외에 크게 다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인근 숲에서는 사스콰치나 이와 유사한 유인원 빅풋 목격담이 종종 전해져내려오고 있다고 매체는 전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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