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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 출시 임박]'CF' DNA 탑재, 모바일 시장 점령 시동
게임세상| 2017-04-17 11:12


- 비공개 테스트 지표 최상위 수준
- FPS 특유의 짜릿한 손맛 선사


스마일게이트와 텐센트가 3년간 심혈을 기울여 제작한 모바일 FPS가 출격한다.
이와 관련해 스마일게이트는 3월 28일부터 4월 4일까지 진행된 CBT(클로드베타테스트)를 진행한 '탄: 끝없는 전장(이하 탄)'을 4월 18일 정식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 게임은 모바일 FPS에서 보기 어려웠던 짜릿한 손맛과 몰입감, 조작감 등을 제공하며 CBT에서 큰 호평을 거뒀다. CBT에서만 무려 12만 5천여 명의 유저가 참여했으며, 92.4%의 유저가 만족감을 나타냈다.
그도그럴것이 '탄'은 글로벌 시장에서 독보적인 FPS게임으로 자리잡은 '크로스파이어'의 IㆍP를 활용한 게임이다.
관련업계에서는 스마일게이트와 텐센트가 '크로스파이어'로 글로벌 FPS시장을 평정한만큼 양사의 노하우가 집약된 '탄'의 파급력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무엇보다 스마일게이트가 '탄'을 기점으로 모바일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한다면 동종 장르에서 확고한 입지를 구축하는 것이어서 귀추가 주목된다.
   

   

'탄'은 정통 FPS 모드 외에도 풍성한 콘텐츠로 보기 드문 큰 스케일을 자랑하고 있다. 게임은 싱글 스테이지와 스토리 모드, 다른 유저들과 협업 미션을 수행하는 챌린지 모드, 거점 점령과 숨바꼭질 등의 캐주얼 모드 등 총 24개에 이르는 게임모드를 지원, 모바일 FPS의 총집합로 불린다.

CBT 만족도 '최고'

'탄'은 '크로스파이어'의 개발사 스마일게이트와 현재 세계 시장에서 독보적인 게임 기업으로 손꼽히는 텐센트와 손을 잡고, 모바일 게임으로는 이례적으로 긴 3년이라는 개발기간이 걸렸다는 점에서 주목받은 타이틀이다. 여기에 국내 출시 전, 중국 서비스를 통해 게임성과 콘텐츠 등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고, 꾸준히 매출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어 출시 이후가 더욱 기대되는 게임이었다.
이 게임이 최종 담금질을 마치고 국내 시장에 상륙한다. '탄'의 국내 서비스를 담당하는 스마일게이트는 지난 3월 28일부터 4월 4일까지 진행됐던 CBT를 마치고, 이어서 4월 18일 정식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CBT 세부지표를 공개했는데, 놀랄만한 수치들을 기록했다.
CBT 기간 무려 125,904명의 유저가 플레이했으며, 타 FPS게임 대비 '탄'의 만족도가 92.4%에 달했다. 또한 정식 출시 이후 친구에게 92.7%가 추천하겠다고 밝혔다.
뛰어난 만족도의 배경으로 '탄'이 가지고 있는 게임성이 지목받고 있다. 그동안 모바일 FPS가 보여줬던 퍼포먼스들을 모두 뛰어넘는 수준이라는 평이다.
우선, PC온라인 FPS에서 볼 수 있던 고퀄리티 품질과 긴장감 넘치는 플레이 방법을 완벽히 구현했으며, 모바일 디바이스에서 유저들이 조작하기 어렵다는 점을 감안해 유저들의 플레이 스타일에 부합되도록 UㆍI(유저 인터페이스)를 구성한 점에서 가장 큰 점수를 받았다.
여기에 게임 내에 자동 사격을 구현했음에도 불구하고 느낄 수 있는 호쾌함 타격감은 FPS가 지향할 수 있는 최고 수준에 올랐다는 평이다.
   

   

극한의 퍼포먼스
'탄'은 단순한 유저들의 평가만을 봐도 뛰어난 게임임을 증명하고 있다. 좀 더 자세히 들여다보면 얼마나 대단한 게임인지 확인할 수 있다.
게임은 최대한 공정한 경기를 유지할 수 있도록 만들었으며, 강제적인 유료화와 지루한 양성을 느낄 수 없는 것이 큰 장점이다. 유저들이 최우선적으로 직접적인 FPS의 맛을 느낄 수 있으며, 자체엔진을 기반으로 제작돼 최적화를 이뤄냈다.
여기에, 자동사격을 지원해 편의성을 더했다. 자동사냥을 지원하면서도 총기에 따라 다른 이펙트와 타격모션, 반동 등을 각기 다르게 적용하고, 훌륭한 사운드를 제공하며 실제 총기를 쏘는 것 같은 완벽한 타격감을 제공해 만족감을 높였다.
또한, 최근 PC온라인 FPS가 PvP 중심에서 캐주얼 콘텐츠가 추가되며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탄'에서도 해당 콘텐츠들을 즐기는 유저들을 위해 대표적으로 꼽히는 콘텐츠들을 모두 담아내 24개의 모드로 구성해 최신 트렌드를 반영했다. 랭킹전 시스템을 도입해 실력을 겨루고 순위를 메기기 좋아하는 게이머들의 특성을 저격하기도 했다.
이밖에도 각각의 특징이 살아있는 FQS, 미나르, GHOST-X, Ophelia, OMOH, SWAT 총 6종의 캐릭터까지 더해져 유저가 직접 하나의 캐릭터가 돼 플레이하는 것 같은 생생함을 제공한다.
여기에 유저들 개개인의 개성을 살릴 수 있는 콘텐츠도 마련돼 있다. 무기의 외형을 바꿀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강화를 통한 주무기의 능력치 업그레이드도 가능하다.
게임을 플레이할수록 얻을 수 있는 스킬 포인트를 통해 캐릭터를 키워나갈 수도 있다. 스킬은 PvP, PvE, 공용 스킬로 나눠져 있으며, 유저의 플레이 성향에 따라 스킬 투자를 통해 다양한 플레이 스타일을 만들어 낼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이 다양한 콘텐츠들을 담아내 FPS가 보여줄 수 있는 모든 퍼포먼스들을 다 구현해냈다고 봐도 무방하다.
   

   

자신감 가질만 한 '대작'
FPS 최고의 대작을 만들어냈다는 자신감일까. 스마일게이트는 '탄'의 슬로건으로 '대한민국의 노는 판이 바뀐다'고 제시하고 있다. 실제로 CBT의 반응은 여타 모바일 FPS가 보여줬던 반응과 사뭇 다른, 엄청난 대작으로 평가받는 분위기다.
심지어 CBT기간에 보여줬던 퍼포먼스들에서 더 담금질을 마치고 새로운 콘텐츠들과 함께 정식서비스에 돌입할 예정이어서 지각 변동을 예고하고 있다. 이미 중국시장에서 먼저 서비스하며 추후 업데이트를 할 수 있는 콘텐츠들도 다수 보유하고 있고, 서버의 안정성, 밸런스 등에서 뛰어난 완성도를 갖춘 채로 출시해 파장은 더욱 클 것으로 보인다.
이 같은 흐름은 출시 전부터 나타나고 있다. 각종 커뮤니티에서는 '탄'에 대한 기대감을 쉽게 찾아볼 수 있으며, 실제로 사전예약 시작 하루만에 30만 명, 열흘 만에 100만 명을 돌파하며 흥행이 당연시되는 분위기다.
한 전문가는 "동종 장르가 아직까지 시장에서 이렇다할 성공 지표를 얻지 못한 만큼 그 약점을 명확히 분석한 게임성을 갖춰야 결실을 볼 수 있을 것"이라면서 "e스포츠 등 게임에 타깃팅된 차별화된 서비스로 이용자들에게 지속적인 동기부여를 해줘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승제 기자 gam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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