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전 대통령의 삼성동 사저는 67억5000만원에 홍 회장 소유로 넘어갔다. 매체에 따르면 박 전 대통령 측과 홍 회장은 지난 달 28일 주택 매매 계약을 체결 했다. 홍 회장은 이미 주택매입에 따른 취득세를 납부하고 소유권 등기 이전 절차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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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동 자택을 매입한 홍 회장은 2000년대 초반 금천구 가산동에 의류 등 유통매장을 세운 인물이다.
삼성동 자택은 1990년 박 전 대통령의 명의로 등기돼 있었다. 약 27년간 박 전 대통령은 이곳에서 머물면서 일반인에서 대통령 그리고 파면된 전직 대통령까지, 자신의 정치 인생을 모두 경험했다. 삼성동 자택은 대지면적 484㎡, 지하 1층과 지상 1, 2층으로 구성됐다.
현재 구치소에 수감된 박 전 대통령은 만일 출소하게 되면 내곡동으로 이사 갈 것으로 알려졌다. 박 전 대통령이 매입한 새집은 내곡동 40번지 일대라고 매체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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