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별
김태균, 63경기 연속 출루… 새 역사 쓰나
엔터테인먼트| 2017-04-21 19:14
[헤럴드경제] 한화 이글스의 김태균(35)이 63경기 연속 출루에 성공했다. 한국프로야구 타이 기록으로 한 경기만 더 출루에 성공하면 새 역사를 쓸 수 있다.

김태균은 21일 경기도 수원 케이티(KT)위즈파크에서 열린 KT위즈와의 원정 경기에서 4번 지명 타자로 출전했다. 2회 첫 타석에 들어선 그는 마운드에 선 라이언 피어밴드와의 대결에서 2구째에 좌측 펜스를 넘기는 솔로포를 터뜨렸다.

이로써 그는 63경기 연속 출루를 달성했다. 지난해 8월7일 NC다이노스와의 경기부터 단 한 경기도 빼놓지 않고 계속 출루를 이어온 것이다. 
[사진제공=OSEN]

더불어 롯데 자이언츠의 펠릭스 호세가 세운 한국프로야구 이 부문 최고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호세는 2001년 6월 17일부터 시즌이 끝날 때까지 62경기 연속 출루에 성공한 뒤, 2006년 4월 8일 복귀한 첫 경기에서 출루해 63경기 연속 출루를 달성한 바 있다.

김태균은 22일 KT위즈와의 경기에서 또 출루에 성공하면 36년 KBO역사에 새 이정표를 세운다.

onlinenews@heraldcorp.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