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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PK 판정에 英 여론 뭇매…“모지스 다이빙 연기 금메달 감”
엔터테인먼트| 2017-04-23 08:36
- 영 언론, 심판 판정에 비판적 기사



[헤럴드경제]23일 첼시와의 경기에서 토트넘 손흥민으로부터 페널티킥을 얻어낸 첼시 빅터 모지스에 대해 영국 언론이 “페널티 킥을 줄 만한 상황이 아니었다”며 비판하고 있다.

손흥민은 이날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2017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첼시와 4강전에서 3백의 윙백으로 선발 출전했다.



맞지 않는 옷을 입은 손흥민은 1 대 1로 맞선 전반 42분 토트넘의 오른쪽 페널티 지역 안으로 치고 들어오는 모지스를 태클로 막다가 페널티킥을 내줬다. 그러나 모지스가 손흥민의 다리와 접촉하기도 전에 넘어지기 시작한 것이 영상에서 확인되면서 심판의 페널티킥 선언에 대한 비판이 이어졌다.

영국 매체 이브닝스탠다드는 ‘손흥민의 태클로 모지스에게 페널티킥을 줬어야 했나’는 제목으로 당시 페널티킥 선언에 대해 의구심을 제기했다.

기사는 “손흥민이 심판에게 매우 강하게 항의하면서 경기가 잠시 지연됐지만, 마틴 앳킨슨 주심이 결국 페널티킥을 선언했다”면서 “모지스와 손흥민 사이에 전혀 접촉이 없었던 것으로 보이는 만큼, 토트넘으로서는 받아들이기 힘들 것”이라고 지적했다다.

축구 매체 골닷컴은 모지스의 다이빙에 대해 비판하는 트위터 여론을 묶어서 소개했다.

비판 트위터 중에는 “모지스는 범죄자다”, “구역질 나는 다이빙이었다”는 원색적인 비난이나 “모지스가 올림픽 다이빙 종목 금메달감”이라는 비아냥 섞인 댓글도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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