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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울한 PK 손흥민, 후스코어드 평점 6.3 점
엔터테인먼트| 2017-04-23 08:54
- 팀 내 하위권에 머물러



[헤럴드경제]23일 첼시와의 경기에 윙백으로 나섰다가 심판의 무리한 판정으로 페널티킥을 내준 토트넘 홋스퍼 손흥민(24)이 저조한 평점을 받아들었다.

손흥민은 23일 오전 1시 15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첼시와의 2016-2017 에미레이츠 FA컵 준결승전에 나섰지만 팀의 4대 2 패배를 막지 못했다. 



손흥민은 이날 3백 전술을 선택한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의 선택으로 왼쪽 윙백에 나서야 했다. 그러나 그동안 최전방 공격에 치중했던 손흥민에게 윙백은 어울리지 않는 옷이었고 결국 1 대 1 상황에서 빅터 모지스를 막다가 태클로 페널티킥을 내주고 말았다.

경기 후 영국의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에게 평점 6.3점을 매겼다. 승리한 첼시 선수는 물론 자기 팀 내에서도 하위권에 머무는 점수였다. 2개의 도움을 기록한 크리스티안 에릭센은 8.0점, 1골씩을 기록한 해리 케인과 델레 알리는 각각 7.6점과 7.2점을 받았다.

그러나 영상 분석 결과 모지스가 손흥민의 태클에 걸리지도 않은 상태에서 스스로 넘어진 것이 확인된 만큼 이같은 평점은 다소 억울한 측면이 있다.

이날 패배로 토트넘은 26년 만에 꿈꾸던 결승행에 실패했다. 반면 첼시는 5년만에 우승컵에 도전할 수 있게 됐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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