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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갑철수냐, 안철수냐”…안철수, 문재인에 질문
뉴스종합| 2017-04-23 20:53
[헤럴드경제=이슈섹션]23일 진행된 제19대 대통령선거 후보자 토론회(정치분야)에서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에게 “내가 갑철수냐, 안철수냐”고 물었다.

이에 문 후보가 “무슨 말씀이냐”고 묻자 안 후보는 자료를 꺼내며 “민주당 네거티브 문건이다. 여기 보면 조직적으로 국민 세금을 가지고 네거티브 비방을 한 증거가 다 있다. 이것 자체를 지역 위원장들에게 배포한거다”며 문 후보를 공격했다. 

안 후보는 “여기에 여러가지 내용이 있다. 내 딸 재산에 대한 것 등 다 있다. 내 아내도 마찬가지다. 보통 취업 비리, 채용비리라고 하면 두가지 중에 하나다. 권력을 가지고 외압을 행사하거나 돈으로 매수하거나 이다. 난 당시 교수 출신이었다. 어느 위치에도 있지 않았다. 내 아내는 독립된 전문가다. 카이스트 교수가 서울대 교수로 이직한 것이 특혜냐, 아니면 권력 실세에 있는 아버지를 둔 아들이 5급 직원으로 채용된게 특혜냐. 난 국회에서 이 문제 해결해야 한다고 제안한다”고 주장했다.

문재인 후보는 “모두에 미래를 이야기 하자고 이야기 해놓고 그 말이 끝나고 돌아서서 과거를 이야기 하고 주제에서도 동떨어진 이야기를 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후 사회자가 오늘은 정치 안보 분야에 대한 토론을 하는 자리라며 주제와 벗어난 질문을 자제해 달라고 주문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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