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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빈곤ㆍ실업 퇴치 활동 시작…위기 청년들과 면담
뉴스종합| 2017-04-24 15:21
-24일 시카고 대학서 연설

[헤럴드경제=신수정 기자]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퇴임 후 첫 공식 연설에 나서기 전에 위기에 처한 청년들을 만났다고 AP통신이 전했다.

23일(현지시간) 오바마 전 대통령은 ‘시카고는 진정한 경제적 운명을 만든다(CRED)’라는 프로그램의 지원을 받는 청년들을 만났다. CRED는 어려움에 처한 청년들에게 직업 기술을 알려주고, 취업 기회를 제공한다. 

[사진제공=AP통신]

CRED는 오바마 전 대통령이 25살 때 처음 지역사회조직가로서 몸담았던 곳이다. 이 프로그램은 오바마 행정부 시절 교육장관을 지낸 안 던컨이 설립했다. 이날 미팅에는 던컨도 참석했다.

오바마 전 대통령의 대변인인 케빈 루이스는 “오바마 전 대통령은 청년들의 이야기를 듣고, 자신이 자라면서 직면했던 도전들에 대해 이야기 해줬다”며 “이번 미팅은 폭력, 빈곤, 실업을 없애기 위한 오바마 재단의 첫번째 노력”이라고 밝혔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이어 24일 시카고대학교에서 젊은 지역 사회 리더들을 만나 연설한다. 시카고대학에는 오바마 대통령 기념관이 들어설 예정이다.

오는 29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취임 100일이 얼마 남지 않은 가운데 오바마의 첫 공식 연설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루이스는 “오바마 전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을 비판하지는 않을 것”이라면서도 “의료보험개혁법(오바마 케어) 같은 업적은 옹호할 것”이라고 전했다.

ssj@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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