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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공익재단 조성제 이사장, 장학사업에 상금 기부
뉴스종합| 2017-04-24 19:28
부산문화대상 상금 포함 총 5000만원 기부



[헤럴드경제=윤정희(부산) 기자] 부산 최초로 민간이 설립한 시원(C1)공익재단의 조성제 이사장(겸 비엔그룹 명예회장, 부산상공회의소 회장ㆍ사진)이 재단의 장학사업에 5000만원을 기부한다.

재단은 조 이사장이 최근 부산문화대상을 수상하고 받은 상금 전액인 2000만원에 3000만원을 보태어 총 5000만원을 전달한다고 24일 밝혔다. 재단은 조 이사장의 의견을 반영해 기부금을 기존 장학사업에 포함시켜 사용할 예정이다.



조 이사장은 “지역사회가 지속적으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우수한 인재를 키우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학생들이 우리 지역의 든든한 일꾼으로 성장하는 데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 이사장은 지난 14일 ‘제18회 부산문화대상’에서 비엔(BN)그룹 명예회장으로 경영부문을 단독 수상한 바 있다. 비엔그룹은 조선기자재ㆍ컬러강판ㆍ주류 등 13개 계열사를 두고 있는 부산의 대표적인 향토 중견기업이다. 조 이사장은 이 회사의 창업주로 40여년간 지역경제 발전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은 것이다.

시원(C1)공익재단은 대선 소주로 잘 알려진 비엔그룹의 계열사 대선주조㈜가 2005년 40억원 전액 출자해 설립한 곳으로 부산지역 최초로 민간이 만든 공익재단이다. 재단은 ‘시원사회복지사상’과 ‘시원장학금’으로 부산ㆍ울산ㆍ경남의 사회복지 분야를 지원하고 있으며, 지역 소외계층의 어린이들을 위해 매일 무료도시락을 전달하고 방과후 공부방과 방학영어캠프를 무료로 운영하고 있다.

cgn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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