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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니 지, 기내에서 색소폰 연주한 까닭? 암환자 치료비 모금
엔터테인먼트| 2017-04-26 10:41
[헤럴드경제=이슈섹션] 세계적인 색소폰 연주자 케니 지 (Kenny G)가 암 환자 치료비를 모으기 위해 기내에서 즉석연주를 선보였다.

지난 22일(현지시간) 미국 템파베이에서 LA로 가던 델타항공기 여객기 안에서 케니 지가 ‘게릴라콘서트’를 열었다고 25일 미국 다수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사진=인스타그램 영상 캡처]

보도에 따르면 케니 지 옆자리에 앉은 승객이 자기 딸이 뇌종양으로 사망했다며 케니 지에게 자선 공연을 부탁했다.

이런 요청을 받은 케니 지는 승객들에게 미국 암 학회가 주최하는 ‘생명을 위한 릴레이’를 위해 모금해 준다면 기내에서 색소폰 연주를 하겠다고 약속했다.

승객들은 5분 만에 2000달러(약 220만원)가량을 모금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케니 지는 기내를 돌아다니며 색소폰을 연주했다. 승객들은 케니 지의 연주를 감상하거나 동영상을 촬영하기도 했다.

한편, 케니 지는 지난 1982년 첫 앨범 ‘Kenny G’로 데뷔, 이후 수천만장의 앨범을 판매하며 세계적인 색소포니스트로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그는 지난 1994년에 그래미 어워드 최우수 연주 작곡상을 수상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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