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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살이 3개월 넘은 조윤선, 머리 산발로 덤덤히 법원 등장
뉴스종합| 2017-04-27 11:11
[헤럴드경제=이슈섹션] 조윤선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27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공판에 출석했다. 철저한 외모 관리를 하는 것으로 알려졌던 조 전 장관은 그러나 이날은 산발머리를 한 채 카메라에 포착됐다. 옥중 생활이 3개월을 넘어가면서 조 전 장관의 외모도 하루가 다르게 수척해졌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0부(황병헌 부장)는 이날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 조윤선 전 문체부 장관의 공판을 열고 정 수석을 증인으로 부른다. 정진철 청와대 인사수석비서관이 문화예술계 지원 배제명단인 이른바 ‘블랙리스트’를 거부했다는 이유로 문화체육관광부 실·국장급 고위 공무원에게 사직을 강요한 배경을 증언한다. 이외에도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의 팀장 유 모씨도 이날 법정에 증인으로 나올 예정이다.

[사진=연합뉴스]

한편 조 전 장관은 지난 1월 21일 구속 영장이 발부돼 서울구치소에 수감돼 있다. 서울 구치소에는 박근혜 전 대통령, 장시호,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이 함께 수감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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