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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49세 주부, 헐크女가 된 사연은?
엔터테인먼트| 2017-04-28 10:24
[헤럴드경제=이슈섹션] 터질 듯한 팔근육, 선명한 식스팩 복근. 헐크 같은 몸매를 자랑하는 49세 평범한 주부의 아픈 사연이 눈길을 끌고 있다.

27일 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에서는 차원이 다른 근육을 뽐내는 여인이라는 타이틀로 여성 보디빌더 김명숙씨의 이야기가 소개됐다.

김씨는 힘이 넘치는 팔근육에 식스팩 복근까지 한눈에 봐도 다부진 몸매로 괴력을 과시했다. 남자도 들기 힘든 아령을 한 손에 하나씩 척척 들어 올리기도 했다. 김씨는 하루 평균 6시간을 운동한다고 밝혔다.

[사진출처=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캡처]
[사진출처=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캡처]
[사진출처=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캡처]

그녀가 운동에 집중하게 된 사연은 37세에 유산을 겪게 되면서 정신적인 공허함과 우울감을 떨쳐내기 위함이었다고 한다.

김씨는 “둘째 아이가 10개월 됐을 때 거의 낳기 1주일 전에 사산했다. 바로 옆방이 신생아실이었는데 응애응애 소리가 우리 아이 우는 소리인 줄 알고 2~3일을 있었다”고 말했다.

아이를 떠나 보낸 상실감에 절망 속에서 산 5개월 동안 체중이 급격하게 불었다. 그녀는 “운동을 통해 자신감도 채워지고 점점 더 강해지는 걸 많이 느꼈다”며 “작년 보디빌더 대회 참가해 2등 입상 인생에 새로운 전환점을 맞았다”고 밝혔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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