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기사
[나라밖] “건강문제가 더 중요”… e-북 저물고 종이책 다시 뜬다
뉴스종합| 2017-04-28 11:13
○…전자책(e-북)이 저물고 종이책이 다시 뜨고 있다. 영국 출판인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영국의 전자책 판매는 17% 하락했지만, 종이책은 7%가 증가했다고 미 CNN 방송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특히 종이책 가운데 어린이 도서는 무려 16%나 판매가 늘었다.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 컨설팅의 미디어 책임자인 필 스톡스는 “인쇄 형식의 책은 많은 사람에게 호소력이 있다”며 “특히 색칠하기와 같은 어린이 책은 항상 인쇄본이 인기가 있었고, 요리책의 경우도 하드 커버를 선호하는 경향이 많다”고 말했다. CNN은 전자책 판매가 줄어들고 있는 이유로 사람들이 몸과 마음의 건강을 위해 전자기기를 멀리하려는 현상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문가들의 말을 인용해 전했다. 2011년에 정점을 찍었던 e-북 단말기 시장은 이후 계속 하락하면서 지난 5년간 판매가 40% 판매 가량 감소했다.
 
조민선 기자/bonjod@heraldcorp.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