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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 영산강황포돛배 ‘어린이날’ 초등생 무료
뉴스종합| 2017-04-28 11:41
[헤럴드경제(나주)=박대성기자] 전남 나주시는 봄 여행주간을 맞아 29일부터 다음달 14일까지 영산강 황포돛배 이용요금을 할인적용한다고 밝혔다.

나주시에 따르면 이 기간 영산강 황포돛배 배삯을 기존 8000원(성인기준)에서 6000원으로 할인해 운항한다.

영산포 황포돛배는 주말에는 1일 3회에 걸쳐 선상 ‘시립국악단 국악공연’을 비롯해 발라드와 트로트 버스킹 공연 등 다양한 선상 이벤트가 진행된다.

아울러 어린이날(5월5일)에는 어린이(초등학생까지) 요금이 무료이다.

나주 영산강 황포돛배에서는 남도민요와 판소리 공연이 펼쳐져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사진=나주시]

어린이날 기념으로 ‘선상 인형극’과 더불어 3인 이상 가족을 대상으로 황포돛배 상징인 왕건호 모형 키트도 어린이날 선물로 제공된다.

황포돛배는 바닷물이 영산강 물길을 따라 오르내리던 시절 쌀,소금,미역,홍어 등 생필품을 실어 영산포로 나르던 황토로 물들인 돛을 단 배를 말한다.

그러나 육로교통이 발달하고 1976년 상류에 댐이 들어선데다 하구둑이 만들어지면서 뱃길이 끊겼으나 나주시가 2008년 영산강 일부구간에 황포돛배를 띄워 관광상품으로 고안했다.

황포돛배는 96인승과 48인승, 12인승 등 다양한 돛배가 구비돼 있으며 첫배는 오전 10시, 마지막 배는 오후 5시에 운항한다.



parkd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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