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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해조류박람회 흥행…‘청산도’ 여행객도 늘어
뉴스종합| 2017-04-28 15:40
[헤럴드경제(완도)=박대성 기자] 2017 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 관람객이 40만명을 돌파한 가운데 다도해해상국립공원 청산도를 찾는 관광객도 덩달아 늘고 있다.

28일 완도군에 따르면 해조류박람회 기간(4.14~5.7) 청산도에서 열리는 슬로걷기축제 ‘느림은 행복이다’는 주제의 걷기축제도 성황리에 열리고 있다.

완도군은 해조류박람회를 찾는 관광객들이 장보고 유적지와 슬로걷기축제, 도립완도수목원, 모노레일 등을 찾고 있어 관람인파로 붐비고 있다고 전했다.

영화 ‘서편제’ 촬영지로도 유명한 다도해해상국립공원 내 청산도 유채밭. [사진=완도군]

한 폭의 그림과 같은 샛노란 청산도 유채꽃과 청보리 밭을 걷다보면 어느새 자연과 동화되어 도시에서의 지친 삶을 잠시 잊고 재충전하는 시간을갖는다.

올 해는 청산도가 슬로시티로 지정된 지 10년을 맞아 더욱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상춘객을 기다리고 있다.

청산완보, 슬로길 사랑나눔 걷기 프로젝트 등이 진행되고 있는데, 셀프 스토리북 만들기, 청산도 슬로쿡, 생기(生氣)의 삼각의자, 범바위 기(氣)체조체험 등도 할 수 있다.

박람회장 인근 완도항여객터미널에서 뱃길로 50분이면 청산항에 도착하는데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매표하거나 인터넷 예매하면 된다.

해조류박람회 조직위 관계자는 “박람회 입장권을 소지한 경우 청산도 여객선 운임 10~20% 할인이 적용된다”며 “주말에는 청산도 마지막 배 운항시간에 맞춰 박람회장 폐장시간도 밤 9시까지 열리기 때문에 청산도 관광 후 해조류박람회장도 함께 체험하면 좋다”고 말했다.

parkd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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