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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 오브 워쉽' 완전정복 무적함대 앞세워 '연전연승'
게임세상| 2017-05-12 14:23


- 맞춤형 역할 분배ㆍ시너지 극대화가 전투의 관건

워게이밍이 내놓은 해전 시뮬레이션 게임 '월드 오브 워쉽'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 전략성이다. 특히, 각기 다른 역할을 잘 조합하는 것이 승리를 이끄는 원동력이다. 이 게임에는 '월드 오브 탱크'로 대표되는 기존 시리즈와 마찬가지로 4가지 함종이 존재한다. 이들은 각각 다른 특성을 지니고 있으며, 이로 인해 서로 먹고 먹히는 먹이사슬 관계가 형성된다. 이것을 잘 이해하고, 자신에 맞는 함종을 선택하는 것이 첫 번째 관건이다.
이 게임에서는 최대 12vs12에 이르는 대단위 전투가 펼쳐지게 된다. 어떻게 역할을 분배하느냐에 따라 취할 수 있는 전략과 유불리가 가려지는 것이다. 이에 따라 팀원들과의 커뮤니케이션은 필수적이다.
   

   

'월드 오브 워쉽'에는 총 4가지의 함종이 등장한다. 구축함, 순양함, 전함, 항공모함이 그것이다. 이는 게임 내 모든 함선들을 구분하는 기준이자 각 플레이어의 역할을 가장 명확하게 규정하는 척도다.

개성만점 4개 함종
먼저, 구축함은 함대의 기초를 담당하는 클래스다. 4개 함종 중 가장 높은 기동성을 가지고 있으며, 어뢰를 탑재하고 있어 전함과 같은 중갑함에게 큰 피해를 줄 수 있다. 대신 낮은 체력으로 인해 피격 시 큰 피해를 입을 수 있다.
순양함은 밸런스형으로 볼 수 있다. 구축함에 비해 느리지만 준수한 기동력을 자랑하며, 체력 또한 적절하다. 함선에 따라서는 어뢰를 장착할 수도 있다. 전장에서 가장 많은 '도그 파이트'를 수행하는 함종으로, 다양한 상황에 대응할 수 있는 유틸성이 최대 장점이다. 단, 전면전에서 '회색 화면(침몰 시 화면)'을 가장 많이 보게 되는 것도 이들이다.
   

   

전함은 화력과 체력에 모든 것을 '올인'한 함종이다. 높은 체력과 튼튼한 장갑, 강한 화력으로 무장하고 있지만, 이를 위해 기동성을 희생해야 했다. 이로 인해 기동전보다는 전면전에서 진가를 발휘하는 특성이 있다.
항공모함의 경우, '월드 오브 탱크'의 자주포와 동일한 역할을 수행한다. 팀의 화력 지원 역할을 담당하며, 직접 공격이 아닌 함재기를 이용해 공격하는 만큼 적에게 탐지될 확률이 적다. 하지만, 자가보호 수단이 없기 때문에 팀원들의 보호가 없으면 쉽게 침몰할 수 있다.

'먹이사슬' 이해하기
이들 4종의 함선은 각각의 특성으로 인해 먹이사슬 구도를 이루게 된다는 점 역시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구축함은 순양함에 약하고, 순양함은 전함에 의해 쉽게 제압당한다. 전함은 구축함에게 취약한 측면이 있다. 항공모함은 상황에 따라 모든 함선에 비교우위 혹은 열세를 띤다. 이를 잘 이해하고, 자신에게 맞는 함종을 고르는 것 역시 게임의 재미를 제대로 느끼는 첫 걸음이라 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역동적인 기동전을 선호하는 이들은 구축함이나 순양함이 적절하다고 볼 수 있으며, 화끈한 화력전을 원하면 전함을 선택하면 된다. '말뚝딜(제자리에서 데미지를 주는 것)'과 멀티태스팅을 선호하는 이들이라면 항공모함이 제격이다.

온라인게임의 기본은 '소통'
자신에게 맞는 함종을 선택하는 것만이 전부는 아니다. '월드 오브 워쉽'은 최대 12vs12 멀티플레이를 지원하는 온라인게임이라는 점을 상기할 필요가 있다. 자신의 활약뿐만 아니라 팀원과의 협력이 승리의 필수 조건이라는 의미다.
   

   

특히, 각 함종별 역할이 분명히 나눠져 있는 만큼 이를 적절히 분배하는 것 역시 중요하다. 각 팀원들이 역할을 얼마나 잘 수행하느냐에 따라 팀의 전략이나 유불리가 확연히 갈리기 때문이다. 특히 랭크 게임이나 전대를 꾸려 게임을 즐기는 경우, 팀원들과의 소통이 매우 중요하다.
변동휘 기자 gam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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