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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임영규, 또 폭행 물의…60대 트러블메이커
엔터테인먼트| 2017-05-17 15:26
[헤럴드경제=이슈섹션]중견배우 임영규(61) 씨가 또 폭행 혐의로 구설에 올랐다.

17일 강원 원주경찰서에 따르면 임영규 씨는 지난 11일 오후 원주시 단계동의 한 노래주점 앞에서 업주 A(61) 씨와 술값 문제로 시비가 붙었다. 이 과정에서 임 씨는 A 씨의 옆구리를 주먹으로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임 씨를 말리던 인근 상가 업주의 목을 손으로 졸라 폭력을 행사한 혐의도 받고 있다. 당시 임 씨는 술값 19만원 중 9만원만 내고 나머지 10만원은 지불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사진=MBC홈페이지]

경찰 조사에서 임 씨는 “현금지급기를 찾아가다 술값이 너무 많이 나온 것을 보고 항의하는 과정에서 밀친 것 뿐”이라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건 외에도 임 씨는 술집 난동과 무전 취식 등 수차례의 폭행 사건 전과가 있다. 지난 2015년 2월 임씨는 서울 서초동 한 바에서 200만원 상당의 술을 마신 뒤 값을 치르지 않았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의 얼굴을 때려 구속됐다.

또 지난 2014년 10월에는 서울 청담동의 실내 포장마차에서 술에 취해 난동을 피운 혐의로 기소됐으며, 같은 해 7월에는 술에 취해 귀가하던 중 택시비를 내지 않아 즉결심판에 넘겨지기도 했다.

또 지난 2008년 서울 잠실동의 술집에서 함께 술을 마시던 양 모 씨와 말다툼 끝에 폭행해 갈비뼈를 부러뜨렸다. 지난 2003년에는 서울 북창동 한 주점에서 83만원 어치의 술과 안주 값을 내지 않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으며, 지난 2007년에는 술에 취해 한 마트 앞에서 행인과 말다툼하다 마트 종업원을 때려 불구속 입건됐다.

한편, 임 씨는 배우 생활을 하다가 동료 배우 견미리 씨와 결혼했으며, 1993년 이혼한 뒤 연예활동을 거의 중단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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