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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언주, 5ㆍ18 기념식 흰 옷 입고 참석했다 ‘뭇매’
뉴스종합| 2017-05-18 14:58
[헤럴드경제=이슈섹션] 이언주 국민의당 의원이 18일 열린 제 37주년 5ㆍ18 민주화운동 기념식에 흰 옷을 입고 참석해 일부 누리꾼들로부터 뭇매를 맞고 있다.

이 의원은 이날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 5ㆍ18 민주묘지에서 열린 민주화운동 기념식에 흰 스카프를 두르고 검은색 줄무늬가 그려진 흰 색 재킷에 검은색 바지를 입고 참석했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평상시 한복을 입었던 과거에는 문상객이 흰 옷을 입고 갔지만, 현대에는 양복을 입기 때문에 통상 화려한 색상을 피해 검정색 등 무채색 계통의 복장을 하는 것이 예의로 통한다. 남성의 경우 검정색 양복에 흰 와이셔츠를 착용하는 것이 좋고, 여성의 경우도 검정색 상의에 폭이 넓은 치마 혹은 바지가 적합한 옷차림이다.

이날 이 의원의 복장에 대해 온라인커뮤니티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는 “유가족도 아니면서 흰 옷이라니 개념도 매너도 없다”, “이언주 의원 결혼식장 왔나”, “새정치는 고사하고 예의라도 지켜라”는 등의 비난이 이어졌다. 한편 “흰 옷을 입으면 안된다는 법은 없다”는 등 이 의원을 옹호하는 발언도 눈에 띄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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