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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서 통크게 긁었다…1분기 카드 해외 결제금액 ‘사상 최대’
기사입력 2017-05-18 15:01 작게 크게
-분기별 달러화 기준 40억 달러 첫 돌파
-사용카드 1323만장…4분기比 14.3% 늘어

[헤럴드경제=강승연 기자] 해외여행이 늘면서 외국에서 사용한 카드 사용액이 크게 늘었다.

18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7년 1분기 거주자의 카드 해외사용 실적에 따르면 1월부터 3월까지 내국인이 해외에서 카드로 결제한 금액은 40억2300만 달러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4분기 사용액인 37억4700만 달러보다 4.7% 증가한 수치로, 분기 기준으로는 사상 처음으로 40억 달러를 넘어선 것이다.

[사진=123RF]


월화 기준으로도 사상 최대치다. 1분기 카드 사용액을 원/달러 환율로 환산하면 약 4조6400억원에 달한다. 경기 침체로 국내에서 민간소비 부진에 대한 우려가 여전한 가운데 정작 해외에 나간 국민은 지갑을 크게 연 셈이다. 한국은행은 “설 연휴 등으로 내국인 출국자가 늘면서 해외에서 사용한 카드 금액도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 통계를 살펴보면 올 1분기 내국인 출국자는 총 651만명으로 지난해 4분기보다 14.3% 늘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17.1%나 증가했다. 카드 결제의 편의성 개선도 결제 증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1분기 내국인이 해외에서 사용한 카드는 1323만7000장으로 작년 4분기보다 6.6% 늘었다. 한 장당 사용금액은 304달러로, 종류별로는 신용카드가 같은 기간 6.7% 늘어난 29억7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체크카드(10억2800만 달러)와 직불카드(8800만 달러)는 각각 9.6%, 2.4% 증가했다.

반면 외국인이 국내에서 카드로 결제한 금액은 줄었다. 1분기 비거주자가 국내에서 쓴 카드 금액은 24억5400만 달러로 작년 4분기(26억3900만 달러)보다 7.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의 사드(THAADㆍ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보복 조치의 여파로 풀이된다. 업계 관계자는 “외국인의 카드 사용액 감소는 사드와 관련된 중국의 영향이 컸다”며 “지난 3월 국내에 들어온 중국인 관광객이 줄었다”고 말했다.

sp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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