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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제원 심경글 “복당 불허돼 버려졌으면 좋겠다 생각도”
뉴스종합| 2017-05-19 07:28
[헤럴드경제=이슈섹션] 대선을 앞두고 바른정당을 탈당, 자유한국당으로 복당한 장제원 의원이 ‘탈당 사태’ 후 자신의 심경을 SNS에 적어올렸다.

장 의원은 18일 페이스북을 통해 ‘실패한 100일의 반성문’이란 제목의 게시물을 통해 입장을 전했다.

그는 “제가 정치를 떠나더라도 평생 짊어지고 살아가야 할 큰 멍에로 남겨져 버렸다”라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저의 실패한 100일에 대해 국민여러분께 깊은 사죄를 드리는 반성문을 쓰려고 한다”라고 밝혔다. 

[사진=장제원 의원실 제공]

장 의원은 “바른정당을 탈당한 이 후, 제게 돌아온 것은 엄청난 고통 그리고 비판과 조롱 뿐이였습니다”라며 “비판들 속에서 제가 그동안 얼마나 큰 기대와 사랑을 받고 있었는지 알게 되었습니다”라고 적었다. 또 거듭 자신을 믿어줬던 지지자와 국민에게 사죄의 뜻을 전했다.

또한 “거창하게 자유한국당을 개혁하겠다고 말하지 않겠습니다. 개혁이니 보수니 운운하지 않겠습니다”라며 “지역구 의원으로서 성실하게 저의 공약들을 꼼꼼하게 챙기며 부지런히 구민들께 다가가서 소통하며 대화하고 억울한 곳, 힘든 곳에 함께 하겠습니다”라고 밝혔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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