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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코스닥] 에스티아이, OLED 채용확대로 사상 최대 실적 전망
생생코스닥| 2017-05-19 09:28
[헤럴드경제=박세환 기자] 반도체 장비 전문기업 에스티아이가 스마트폰 업체들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채용확대로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정규봉 신영증권 연구원은 19일 “애플은 하반기 출시되는 아이폰을 기존 LCD에서 플렉시블 OLED로 대체할 계획을 밝혔으며, 후발 스마트폰업체들의 OLED 채용도 가속화되고 있다”면서 “급증하는 OLED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OLED 패널업체들의 공격적인 설비투자가 본격화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어 “특히 중국정부의 정책적 지원에 중국 OLED업체의 투자가 더욱 급증해 장기적으로 에스티아이의 수혜가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에스티아이는 실적 발표와 디스플레이 업체의 투자 확대 등으로 최근 3개월간 주가가 23% 상승했다, 정 연구원은 그러나 “올해 순이익 기준 주가순이익비율(PER)은 6.4배로 여전히 저평가돼 있다”고 분석했다.

정 연구원은 OLED 디스플레이 외에도 삼성전자의 평택라인 투자와 SK하이닉스의 이천공장 증설 등 반도체 산업의 설비투자도 예정대로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올해 에스티아이의 매출은 전년대비 42% 증가한 2560억원, 영업이익은 84% 늘어난 320억원을 기록해 사상 최대실적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박세환 기자/gre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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