뻥뚫린 도로에 R&D단지까지…상전벽해 서수원
기사입력 2017-05-19 11:13 작게 크게
호매실동·금곡동 전셋값 급등
신분당선 연장 전망도 호재로
투자 발길…분양시장도 반색


서수원 일대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그간 동수원보다 더딘 발전 속도로 상대적으로 관심도가 떨어졌지만, 최근 호재가 잇따르면서 오름세를 보여서다.

KB부동산에 따르면 수원 호매실동과 금곡동의 면적(1㎡)당 전셋값은 2분기 현재 각각 218만원, 199만원으로 나타났다. 2015년 2분기 대비 각각 15.3%, 16.4% 상승한 수치다. 같은 기간 수원시(222만원→251만원)의 오름폭을 웃돈다.

잠잠하던 서수원 일대에 개발 호재가 겹치며 부동산 시장이 들썩이고 있다. 기존 주거단지와 대표적인 택지지구인 호매실지구가 대상이다. 단 투자는 장기적인 안목으로 접근하는 것이 좋다. 사진은 호매실지구 기존 주택가 모습. [사진제공=네이버 항공뷰]


수요가 늘면서 전셋값이 먼저 반응했다. 기존 주택가가 형성된 입북동의 전셋값은 소폭 하락했지만, 2015년 2분기 209만원에서 현재 243만원으로 16.3%로 크게 상승했다.

발전 가능성은 땅을 보는 발걸음을 늘렸다. 경기도 부동산포털의 토지거래 현황을 살펴보면 수원시 권선구 호매실동에서만 2015년 약 29만㎡에 이어 지난해 약 10만㎡ 면적의 토지가 거래됐다.

신분당선 연장선 2단계 사업은 지역의 대형 호재다. 11㎞에 달하는 광교~호매실을 연결하는 구간으로 현재 경제성 분석이 진행 중이다. 지난해 개통한 수원시 구운동 직선도로와 수원~광명간 고속도로는 직접적인 교통망 개선 효과를 불렀다.

산업단지도 확장 중이다. 수원시는 수원 군 공항 부지에 525만㎡ 면적의 ‘스마트폴리스’를 조성할 계획이다. 첨단과학 연구단지와 문화공원들이 들어선다. 장안구 율전동과 권선구 입북동 일대엔 30만㎡ 규모의 ‘서수원 R&D 사이언스파크’가 예정돼 있다.

서수원의 대표적인 택지지구인 호매실지구 조성은 마무리 단계다. 미니신도시이자 서수원 개발의 마침표를 찍는 수원당수지구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15일에는 환경영향평가서에 대한 주민설명회도 열렸다. 호매실지구 2만400가구와 함께 총 3만여 가구에 달하는 매머드급 주거단지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분양시장에도 화색이 돌고 있다. 지난해 11월 현대건설이 호매실지구 C-5블록에 공급한 ‘힐스테이트 호매실’은 평균 3.13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올해엔 에이스건설이 호매실 중심상업지구 1-3-1블록에 ‘호매실 에이스카운티 포유’ 오피스텔(144실)을 분양한다. 금호건설은 연내 호매실지구 C-4블록에 ‘금호 어울림(528가구)’을 선보일 계획이다. 한양의 ‘한양수자인 호매실(1394가구ㆍC-3블록)’ 단지내 상가와 현대산업개발이 분양 중인 ‘수원 아이파크 시티 5차 상업시설(권선동 1364)’도 투자자들의 발길을 잡는다.

전문가들은 긴 안목으로 접근하라고 조언한다.

업계 한 관계자는 “신분당선의 타당성 검토가 늦어져 상권 활성화엔 다소 시간이 걸릴 전망”이라며 “대규모 프로젝트의 완성 시기를 고려하면 적어도 2025년까지 바라보며 접근해야 한다”고 밝혔다. 

정찬수 기자/and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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