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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전두환에 사형 구형…1980년, 대학시절 일화 화제
뉴스종합| 2017-05-19 15:12
[헤럴드경제=이슈섹션]서울중앙지검장 ‘깜짝 인사’로 큰 주목을 받고 있는 윤석열 신임 중앙지검장의 과거 대학 시절 일화가 화제가 되고 있다.

1960년 서울 출신인 윤석열 신임 지검장은 1979년 서울대 법학과에 입학했다.

그는 대학 재학 중이던 1980년 5.18 광주 민주화 운동 유혈 진압과 관련한 모의재판에 검사로 참여해 당시 대통령 전두환에게 ‘사형’을 구형했다고 한다. 


당시 상황에서는 아무리 모의재판이라고 해도 전 대통령에게 사형을 구형하기는 쉽지 않은 일이었다.

대학생 윤석열은 이 모의재판 후 한동안 강원도로 도피했다.

그는 대학 4학년 때 사법시험 1차에 합격하고 2차에서 아슬아슬하게 떨어진 후 9년간 낙방하다 1991년 제33회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사법연수원 23기인 윤 지검장은 동기들보다 나이가 많아 형으로 통했다.

연수원 동기인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자신의 SNS에 “윤석열 형! 형을 의로운 검사로 칭할 수밖에 없는 대한민국과 검찰의 현실이 너무 슬픕니다”라는 글을 올린 적이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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