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코스피, 4일째 外人 ‘사자’에 사흘만 반등…2288.48 보합
기사입력 2017-05-19 15:55 작게 크게
[헤럴드경제=정경수 기자] 코스피(KOSPI)가 19일 사흘만에 반등, 2280선 보합권에서 마감했다. 외인이 나흘째 ‘사자’에 나섰지만 매수세가 강하지 않은데다 이틀 연속 기관과 개인이 동반 매도에 나선 것이 지수 상승을 제한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1.66포인트(0.07%) 오른 2288.48에서 마감했다.

보합으로 출발한 지수는 2282.13에서 저점을 형성, 장 초반 외국인이 매수세로 전환하며 상승 반전 후 장 내내 2290선에서 등락을 반복했다.

[사진=오픈애즈]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나흘째 매수세를 보인 외국인이 홀로 418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261억원, 669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2.06%), 제조업(-0.43%), 기계(-0.41%)를 제외하고는 올랐다.

운수장비(2.5%), 증권(1.62%), 비금속광물(1.57%), 통신업(1.41%), 유통업(1.28%) 등은 강세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삼성전자(-2.66%), SK하이닉스(-2.69%)를 제외하고는 올랐다.

현대차(3.03%), NAVER(0.97%), 한국전력(0.60%), 현대모비스(5%), 삼성물산(3.60%), 삼성생명(1.70%), POSCO(0.56%), 신한지주(0.21%)는 강세 마감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현대차그룹주가 지배구조 개편 계획을 부인했음에도 불구, 다시 강세 마감했다.

현대차는 전날보다 3.03% 오른 17만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현대글로비스는 전날보다 5% 오른 27만3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밖에 기아차(1.57%), 현대모비스(5%) 등 다수 계열사가 강세를 보였다.

전날 현대차그룹주는 지배구조 개편 기대감을 반영, 강세를 보였다.

특히 현대차와 모비스는 전날까지 4거래일 연속 강세 마감해 지난달 19일부터 전날까지 한달 새 현대차는 약 19.34%, 현대모비스는 20.23% 올랐다.

현대차는 이날 개장 전 공시를 통해 일부 언론에 보도된 ‘현대차그룹 지주회사 전환 추진설’에 대한 내용은 사실이 아니라고 밝힌 것이 영향을 미쳐 이날 약세로 돌아선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전기는 이날 52주 신고가를 경신, 2년만에 주가 8만원 돌파를 눈 앞에 두고 있다.

이날 삼성전기는 전날보다 3.97% 오른 7만8600원에 마감했다. 삼성전기는 올 들어 급격한 오름세를 보이며 이날까지 약 55% 올랐다. 장중 7만9300원을 기록, 신고가를 다시 썼다.

삼성전기 주가 이달 내 8만원선을 뚫는다면 2년만에 주가 8만원을 기록하게 된다. 다만 2015년 종가 기준으로 8만원을 상회한 날은 이틀밖에 되지 않아 8만원선에 안착한다면 2013년 이후 4년만에 8만원 주가 시대를 맞이하게 되는 셈이다.

삼성전기의 2분기 전망은 밝다.

권성률 동부증권 연구원은 “삼성전기는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수급이 예상보다 타이트해지고 있고, 듀얼카메라모듈 효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날 것으로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1만원 상향한 9만5000원으로 제시했다.

한국화장품은 6거래일 연속 신고가를 기록했다. 사드(THAADㆍ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결정 이후 냉각된 중국과의 관계가 다소 완화국면으로 접어들고 보복조치도 해제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화장품 주가는 전일대비 0.89% 오른 2만2600원에 마감했다.

한국화장품은 이날 2만3400원까지 오르며 지난 12일부터 52주 신고가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 정부가 출범하면서 중국과의 관계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더 커졌다. 이해찬 전 국무총리는 문재인 대통령의 중국 특사로 중국을 방문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만나 대통령 친서도 전한다.

박상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브랜드는 중국인 입국자 수 감소로 인한 면세 성장 둔화, 중국 현지 성장세 둔화, 내수 부진으로 인한 시장 점유율 감소로 전년 하반기 이후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으나 올해 상반기 저점을 기록한 뒤 하반기 성장세 전환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ODM도 마찬가지로 내수업체 주문 감소로 상반기 저점을 기록한 후 하반기 성장세를 재개할 것”으로 전망했다.

LF는 1분기 호실적 및 양호한 실적 모멘텀으로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날 LF는 전날보다 1.08% 오른 2만7950원에 마감했다. 장중 2만8300원을 기록, 신고가를 다시 썼다.

지난 1분기 호실적으로 지난 3월 18일부터 전날(18일)까지 34.22% 올랐다.

지난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05% 증가한 241억원을 달성했다.

나은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온라인 사업 확대와 재고 및 자회사 구조조정 성과로 인한 체질 개선으로 기대 이상의 수익성 개선을 이뤘다”며 “업종 내 독보적인 실적 모멘텀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나 연구원은 올 영업이익 추정치를 11% 상향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3만1000원에서 13% 상향한 3만5000원으로 제시했다.

쿠쿠전자가 중국과의 관계 개선 기대감에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날 쿠쿠전자는 전날보다 4.68% 오른 15만6500원에 마감했다.

이달들어 11거래일동안 하루를 제외하고는 모두 올라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18일까지 14.55% 상승률을 기록했다.

쿠쿠전자는 2014년 8월 상장한 이후 2015년 8월에는 30만원대에서 고점을 형성한 이후 2년동안 지지부진한 주가 흐름을 보여왔다.

문재인 대통령 정부가 들어선 이후 중국과의 관계 개선을 향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지난 12일 문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주석과 통화를 한데 이어 중국에서 개최된 ‘일대일로‘ 정상포럼에 우리측 대표단이 파견되는 등 최근 조성된 중국과의 해빙무드가 조성된 것이 주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은 문재인 대통령의 중국 특사인 이해찬 전 국무총리가 시진핑 국가 주석을 만나 대통령 친서를 전달할 예정이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지난 1분기 사드와 내수 부진 영향으로 가전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1% 역신장했다”며 “신정부의 변화된 외교 정책과 내수 경기 부양에 따라 전기밥솥 수요 여건이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목표주가를 21만원으로 유지했다.

코스닥지수도 전날보다 4.33포인트(0.68%) 오른 642.45에 장을 마쳤다.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은 홀로 536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274억원, 144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혼조세였다.

셀트리온(0.85%), 카카오(2.94%), 메디톡스(0.37%), 코미팜(0.28%), 에스에프에이(0.11%)는 올랐다.

CJ E&M(-0.87%), 로엔(-1.26%), SK머티리얼즈(-0.67%), 휴젤(-0.77%), 파라다이스(-2.88%)는 내렸다.

이날 원ㆍ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35원(-0.31%) 내린 1127.20원으로 마감했다.

kwate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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