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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 팬들, 왜 문희준에 대한 지지를 철회했나?
엔터테인먼트| 2017-05-21 20:57
[헤럴드경제=서병기 선임기자]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의 ‘H.O.T. 마이너 갤러리’ 팬들이 문희준에 대한 지지를 철회하는 극히 이례적인 사태가 발생했다.

이들은 20일 ‘문희준 지지 철회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유는 ▲팬을 대하는 문제 있는 태도 ▲명백한 거짓말로 팬과 대중을 기만 ▲무성의한 콘서트 퀄리티 ▲멤버 비하와 재결합 관련 경솔한 언행 ▲불법적 굿즈 판매와 탈세 의혹 등 5가지이며 문희준이 결혼했기 때문에 지지를 철회하는 것이 아님을 분명하게 밝혔다.

이들은 문희준과 그의 팬클럽 임원진이 이런 사항들에 대해서 진정성 있는 해명과 개선의 태도를 보이지 않았다고 했다.

이에 따라 H.O.T. 갤러리 회원 일동은 지금까지 H.O.T.의 5인 모두를 지지해왔으나, 20일을 기점으로 문희준에 대한 지지를 철회하고 4인의 멤버, 장우혁, 토니안, 강타, 이재원만을 지지하며, 향후 문희준의 모든 활동에 대해서 보이콧할 계획임을 밝혔다.

문희준의 단일 팬클럽이 아닌 ‘H.O.T. 마이너 갤러리’ 팬들로부터의 지지철회라 해도 이번 일은 이례적인 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팬클럽은 스타가 잘못해도 용기를 주고 편들어주는 사람들인데, 이들의 지지철회가 단순히 감정적 차원이 아니라 조목조목 지적된 문희준의 여러가지 실책에서 나왔다는 점에서 문희준의 성의있는 대응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wp@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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