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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말 논란 ‘불한당’ 변성현 감독, 결국 칸 영화제 불참
엔터테인먼트| 2017-05-23 08:37
[헤럴드경제=이슈섹션]SNS에 욕설과 막말을 게재해 논란을 빚은 영화 ‘불한당’의 변성현 감독이 반성의 의미로 칸 영화제에 불참하기로 했다.

영화 ‘불한당’ 배급사 CJ엔터테인먼트 측은 지난 22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반성하고 자숙하는 시간을 갖기 위해 변성현 감독이 제70회 칸 국제영화제에 참석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변 감독은 보도자료를 통해 “영광스러운 자리에 초청되기까지 물심영면 애써주신 배우들께 송구스러울 따름”이라며 “심려 끼쳐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앞서 변 감독은 제70회 칸 국제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에 영화 ‘불한당’이 초청돼 23일 출국 예정이었다. 하지만 최근 변 감독이 자신의 SNS에 욕설과 함께 부적절한 발언을 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비난 여론이 쇄도했다. 이에 변 감독이 반성의 의미로 칸 영화제에 불참 선언한 것이다.

결국 제작사와 배급사 측은 논의 끝에 감독 없이 배우 설경구, 임시완, 전혜진, 김희원만 참석하는 것으로 결론 내렸다.

한편 네티즌은 변 감독의 논란을 두고 “다 된 밥에 감독이 재 뿌렸다”, “제대로 반성했으면 좋겠다”, “평소 행실 단정히해야 할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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