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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아 기다려 ②] 손발 멋쟁이되려면 네일 전 깔끔한 정리부터
라이프| 2017-05-23 11:52
여름 손발관리의 첫걸음은 케어
큐티클은 살살 미는 정도로 정리
컬러 입히기 전 베이스코트 얇게 1번
톱코트는 2~3번 발라 마무리 꼼꼼히

[헤럴드경제=조현아 기자] 네일의 계절, 여름이 코앞이다. 셀프 네일에 도전해보자.

네일 전 가장 먼저 해야 할 것은 ‘케어’다. 네일 전문숍에서 네일을 받으면 오래도록 형태가 유지되는데 집에서 셀프로 하면 이틀도 못 가 벗겨지고 망가지는 건 바로 기초공사의 차이. 전문가들의 노하우 중 간단한 몇 개만 따라해도 공들여 한 컬러링을 오래도록 유지할 수 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우선 깨끗이 씻은 손발톱 끝을 둥글게 파일로 정리한다. 이때 손목에 힘을 뺀 채 파일을 모서리에 밀착, 부드럽게 밀어주는 것이 좋다.

다음은 큐티클 정리인데, 큐티클은 손톱으로 세균이나 미생물이 침투하는 것을 방지하는 역할을 하므로 과도하게 제거하지 않는 것이 좋다. 샤워 후에 불어 있는 상태에서 젖은 수건이나 우드스틱 등으로 살살 밀면 웬만한 큐티클은 깨끗이 정리된다. 그다음 리무버로 유분기를 정리해야 하는데 이를 제대로 제거하지 않으면 매니큐어의 컬러가 번져 마무리가 깔끔하지 않게 된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두 번째 단계는 베이스코트를 바르는 것. 베이스코트는 손톱을 보호하고 컬러네일의 밀착력을 높일 뿐 아니라 표면에 착색이 되는 것을 막아주는 역할을 한다. 얇게 바르기 위해선 힘을 뺀 채 펴발라주며 마무리로 붓을 세워 끝을 한 번 더 발라주면 들뜨지 않는다.

세 번째는 컬러매니큐어를 바르는 단계인데, 투명에 가까운 컬러매니큐어는 벗겨지거나 꼼꼼히 안 발라져도 티가 덜 나 초보자들이 기본 색으로 가지고 있으면 좋다. 또 펄이 든 매니큐어도 이와 같은 효과를 지닌다. 컬러 고유의 색을 표현하려면 2번 정도 얇게 발라주도록 하자. 큐티클이 있는 모서리 부분은 붓을 45도 정도 기울여 톡톡 두드리듯 바르고, 끝 부분은 베이스코트처럼 붓을 세워 한 번 더 발라주는 것이 컬러링을 오래 유지하는 비결이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셀프네일의 마지막 단계는 톱코트다. 컬러의 발색력과 광택감을 높이는 톱코트를 2~3번 정도 덧발라주면 컬러링을 오래 유지할 수 있다. 한 번에 듬뿍 바르지 말고 여러 번 얇게 바르는 것이 중요하다. 이 밖에 오래도록 네일을 유지하고 싶으면 모든 단계의 마무리에 붓을 45도 정도 세워 끝 부분을 한 번씩 쓸어줘 들뜸을 막아주자. 또 매일 밤 톱코트를 한 번씩 덧발라주는 것도 셀프네일을 오래 유지하는 팁이다.

[도움말=임승미 네일아티스트]

jo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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