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컴투스 ‘서머너즈 워’ 글로벌 게임 ‘우뚝’
뉴스종합| 2017-05-26 11:25
출시 3년만에 매출 성장률 70%


지난달 출시 3주년을 맞은 컴투스의 ‘서머너즈 워’<사진>가 글로벌 흥행 모바일 게임으로 입지를 다져가고 있다.

2014년 4월 출시한 서머너즈 워는 개성 넘치는 몬스터들 전투를 3차원(3D) 그래픽으로 구현한 역할수행게임(RPG)이다.

26일 컴투스에 따르면 서머너즈 워는 출시 이후 글로벌 시장에서 연평균 매출 성장률 70%를 기록하는 등 동서양 구분 없이 전세계에서 인정받는 모바일 게임으로 자리매김 했다. 


실제로 지난 3월에는 누적 매출이 국내 모바일 게임 최초로 1조원을 돌파했다. 이번 1분기를 포함해 최근 6분기 연속 해외매출도 1000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90%에 육박하는 해외 매출 비중을 기록해 해외 시장에서 돋보이는 성과를 달성했다.

서머너즈 워는 전세계 누적 100여 개 국가에서 게임 매출 TOP3, 54개국 애플 앱스토어와 11개국 구글플레이 스토어 게임에서 매출 1위 등 글로벌 차트 기록을 세웠다.

이처럼 컴투스가 해외 시장에서 강한 이유는 게임의 기획 단계부터 글로벌 맞춤형 시장을 공략했기 때문이다.

국가별 환경을 철저하게 분석해 게임에 반영했고 해외 유저 네트워크와 통합 데이터 관리에도 힘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전세계 동시 출시와 업데이트가 가능한 ‘글로벌 원빌드 시스템’을 적극 활용해 효율성을 높였다.

현재 컴투스는 서머너즈 워의 브랜드 파워를 강화시키기 위해 사업을 다각화하고 있다.

내년 상반기에는 서머너즈 워를 기반으로 하는 모바일 대규모 다중 사용자 온라인 롤 플레잉 게임(MMORPG)를 글로벌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지적재산권(IP)과의 협업을 통해 글로벌 콘텐츠의 확장도 꾀한다.

세계 최대 프로야구 리그인 메이저리그(MLB) 풀 라이센스를 획득한 모바일 야구 게임 ‘MLB 9이닝스’의 성공적인 서비스에 이어 세계적인 게임기업 액티비전의 대표적인 콘솔 게임인 스카이랜더스를 기반으로 하는 모바일 역할수행게임(RPG) 역시 내년 상반기 출시할 계획이다.

정세희 기자/sa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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