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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대학생 ‘위안부 참상홍보’美대륙 자전거횡단
뉴스종합| 2017-05-26 11:23
한국 대학생 2명이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미국에 널리 알리고자 미 대륙 자전거 횡단에 나선다.

경희대 스포츠의학과 3학년 하주영(25), 연세대 스포츠응용산업학과 2학년 조용주(21) 씨는 다음 달 23일 로스앤젤레스(LA)를 출발해 뉴욕까지 80일간 자전거를 타고 일주한다.

이들 대학생 2명은 미 대륙 6천㎞를 가로지르며 만나는 미국인들에게 위안부 할머니들의 고통과 실상을 알린다. 사회관계망 서비스(SNS)로도 자신들의 횡단 여정을 올릴 예정이다.

이들은 23일 LA에서 출발해 7월 5일 뉴멕시코 주 앨버커키, 8월 1일 시카고, 8월 17일 워싱턴DC, 9월 1일 뉴욕에 도착하는 일정을 세웠다.

이들의 미 대륙 자전거 횡단은 2015년 심용석(25)·백덕열(25) 씨와 지난해 김현구(26)·김한결(25)·김태우(24) 씨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이들이 미 대륙 자전거 횡단에 나선 것은 일본의 역사 왜곡과 과거사 부정, 책임회피에 대한 진정한 사과와 함께 위안부 피해자 배상을 받기 위해 힘을 보태기 위해서다. 

신동윤 기자/realbighea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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