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 신규 상품 출시
뉴스종합| 2017-05-26 11:15
-GeoLocation 등 7개 상품 추가

[헤럴드경제=정세희기자] 네이버가 자사의 클라우드 서비스인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에 신규 상품을 새롭게 추가한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17일 오픈한 클라우드 플랫폼은 네이버의 글로벌 인프라를 담당하고 있는 네이버 자회사 NBP(NAVER Business Platform)가 제공하는 서비스다.

이번에 선보이는 상품은 지적재산(IP) 기반의 위치 정보를 제공하는 API 상품과 서버, 보안, DBMS 상품 등 7개다. 또한 싱가포르, 미국 리전에 이어 홍콩 리전이 새롭게 오픈된다.

신제품 ‘GeoLocation’ 는 사용자 IP 기반의 위치 정보를 제공하는 API 상품이다. 네이버 서비스에서 활용되는 데이터와 솔루션이 적용된 게 특징이다. 

[사진=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에 26일 새롭게 추가된 ‘GeoLocation’ 서비스 화면 캡처]

고객들은 해당 상품을 통해 IP 주소에 대한 지역 정보를 받아 사용자 위치에 따른 차별화된 콘텐츠 제공할 수 있다. 또한 맞춤형 광고 타겟팅과 트래픽 분석도 가능하다.

또한 최저사양의 체험용 무료 서버인 ‘Micro 서버’ 상품과 고성능 데이터베이스 및 대규모 게임 서비스에 활용할 수 있는 고성능 ‘High Memory’ 서버 상품이 추가됐다.

네이버는 앞으로 다양한 네이버의 API 상품 및 서비스 플랫폼 상품들을 순차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인공지능(AI) 플랫폼인 클로바(Clova) API 를 포함해 지도, 파파고 등 네이버 API 들이 클라우드 서비스 환경에서 제공될 전망이다.

이에 앞서 네이버는 지난 4월 말 전 세계 수십만 대의 캐시 서버를 통해 글로벌 사용자에게 대용량의 콘텐츠를 빠르고 전송할 수 있는 ‘Global CDN’ 상품을 추가했다. 또한 서버의 데이터를 정기적으로 백업할 수 있는 백업 상품도 선보인 바 있다.

박원기 NBP 대표는 “앞으로 매 달 마지막 주 목요일마다 새로운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라며 “하반기에는 홍콩에 이어 독일, 일본 리전을 추가해 글로벌 진출 기업 지원도 강화하고 국내 클라우드 센터도 멀티존으로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sa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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