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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시장 서울 역세권이라면 틀림 없다…1년간 91%가 1순위 마감
부동산| 2017-05-28 08:31
[헤럴드경제=김우영 기자] 분양시장이 최근 1년새 호황과 조정기를 거쳤지만 서울 역세권에 공급된 물량은 거의 예외 없이 새 주인을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리서치 전문업체인 리얼투데이가 최근 1년간(2016년 5월 19일~2017년 5월 18일) 서울에서 분양한 단지의 청약결과를 분석한 결과 역세권 단지 35곳 중 1순위 마감에 성공한 단지는 32곳으로 91.4%에 달했다. 반면 비역세권 단지는 10곳 중 5곳만 1순위 마감돼 50%에 그쳤다. 


청약경쟁률에서도 역세권과 비역세권의 차이는 크게 벌어졌다. 역세권 단지는 일반공급 총 8849가구에 24만6825명이 몰려 평균 27.89대 1을 기록했으나 비역세권 단지는 일반공급 총 3597가구 중 3만526명이 청약해 8.49대 1에 그쳐 역세권 단지 경쟁률이 약 3.3배 높았다.

이 같은 결과는 역세권 단지의 경우 출퇴근이 용이하고 주변에 상가 및 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어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서울에서 가장 최근에 분양한 ‘힐스테이트 암사’는 지하철 8호선 암사역 역세권 단지로 1순위 평균경쟁률 12.25대 1을 기록하며 올해 서울 민간분양 중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최고 경쟁률은 전용면적 59㎡A 타입이 98.3대 1로 100대 1을 육박했다.

kw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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