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일반
1억5천만원 세계일주 여행자 “원더풀 코리아!”
라이프| 2017-05-28 18:06
포시즌스 미식탐방여행 단체 33명

덕수궁서 궁중음식,전통공연 체험

19일간의 세계일주,서울이 출발지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1인당 여행경비 1억5500만원인 초고가 세계일주여행 단체팀 33명이 지난 27일부터 세계일주 출발지인 서울의 덕수궁 등지를 여행하고 있다.

‘컬리너리 디스커버리’(Culinary Discovery, 미식탐방) 투어라는 이름의 이 여행단체는 세계 각지에서 모집된 여행객들로, 오는 6월15일까지 19일 동안 서울, 도쿄, 홍콩, 치앙마이, 뭄바이, 피렌체, 리스본, 코펜하겐, 파리 등 세계 9개 도시를 방문한다. 이들은 포시즌스 전용기로 이동하고, 포시즌스 호텔 체인에서 잔다.

한국에서의 2박 3일 일정은 덕수궁 탐방, 진관사 사찰음식, 이종국 요리연구가가 제공하는 한식, 제3땅굴, 광주요, 가구박물관 등을 체험하는 것으로 꾸며져 있다.

이들은 첫 행선지인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창덕궁에서 비원 산책, 가정당에서의 전통공연, 궁중음식 등 유서 깊은 한국문화를 체험했다. 이들 세계일주 여행자들은 첫날, 둘쨋날 체험여행을 마친 뒤 한국 문화와 음식을 호의적으로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포시즌스 전용기를 이용한 여행은 2014년부터 시작돼 매년 2~3회 실시하는데, 한국이 여행코스에 포함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초고가 VIP여행단의 방한은 앞으로 방한 관광시장의 품질을 프리미엄급으로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abc@heraldcorp.com



▶세계일주 단체여행객이 체험한 덕수궁 궁중음식 프로그램. (이 사진에 등장하는 외국인은 이번 세계일주 단체여행객이 아닙니다. 신분 노출을 꺼려해 프로그램 홍보사진을 붙입니다.)

▶한국관광공사 정창수 사장이 27일 창덕궁에서 ‘포시즌스 커디너리 디스커버리 투어(미식탐방여행)’ 단체를 대상으로 환영인사말을 하고 있다.(이 사진에서 뒷모습을 보이는 사람들이 세계일주 단체여행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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