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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달군 분양 열기… 견본주택마다 수요자 북적
부동산| 2017-05-28 18:18
[헤럴드경제=김성훈 기자] 건설업계가 대선 때문에 미뤄놓았던 분양 일정을 한꺼번에 소화하고 있는 가운데, 견본주택에는 주말 내내 많은 인파가 몰렸다. 분양 물량은 내달 정점을 찍을 전망이어서 분양 열기는 한층 뜨거워질 전망이다.

롯데건설은 서울 강동구 상일동에 지난 26일 문을 연 ‘고덕 롯데캐슬 베네루체’ 견본주택에 28일까지 2만2000여명이 다녀갔다고 28일 밝혔다. 고덕 롯데캐슬 베네루체는 고덕주공 7단지를 재건축하는 아파트다. 고덕 재건축 첫 분양 단지여서 많은 관심을 끌었다.
[사진설명=e편한세상 추동공원2차 내방객들이 단지 모형을 살펴보고 있다.]

대림산업이 경기도 의정부시 추동공원에 짓는 ‘e편한세상 추동공원 2차’ 견본주택에도 26일부터 주말까지 사흘간 3만여명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대림산업 측은 지난해 하반기에 먼저 분양한 ‘e편한세상 추동공원’이 계약 일주일 만에 완판된 바 있어 수요자들의 관심이 더 쏠린 것으로 풀이했다.

라온건설이 경기 용인시 기흥구에서 분양하는 블록형 단독주택 ‘동백 라온프라이빗 테라스파크’ 견본주택에도 5000여명이 다녀갔다.

지방의 분양 열기도 뜨거웠다. 금강주택이 부산 명지국제신도시에 짓는 ‘명지국제신도시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Ⅲ’ 견본주택에는 사흘간 3만명이 몰렸다. 이 단지는 10년 임대 후 분양 전환되기 때문에 직접 살아보고 분양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또 부산 기장군 일광도시개발사업지구에 들어서는 ‘e편한세상 일광’ 견본주택에는 사흘간 2만여명이 몰렸다. 금강주택이 울산에 짓는 ‘울산송정 금강펜테리움 그린테라스Ⅱ’ 견본주택에는 2만여명이 다녀갔다.

paq@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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