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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국내산 치즈, 가족 모두 즐거워요”
뉴스종합| 2017-05-29 07:10
농협경제지주ㆍ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 공동
‘우유의 날 & 국내산 치즈페스티벌’ 성황리

[헤럴드경제=황해창 기자]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대표이사 김태환)와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승호)가 서울 양천공원에서 27~28일 개최한 ‘2017년 우유의 날 & 국내산 치즈페스티벌’이 성황리에 끝났다. 이번 행사는 국내산 우유와 치즈의 우수성을 알리고 판매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올해는 1967년 벨기에 출신 디디에 세르스테반스(한국이름 지정민) 신부가 전북 임실에서 국내 최초로 치즈를 생산한 지 50주년이 되는 해이기도 하다. 치즈 1kg을 생산하기 위해서는 우유 10kg이 필요로 하기 때문에 칼슘 등의 성분이 같은 양의 우유에 비해 월등히 많은 영양가치가 매우 높은 식품이기도 하다. 

주말에 ‘2017년 우유의 날 & 국내산 치즈페스티벌’을 찾은 어린이들이 치즈 만들기 체험에 흠뻑 빠져있다. [사진제공=농협]

‘국내산 치즈페스티벌’ 에는 낙농가들과 낙농 농·축협이 다수 참여하여 소비자들과 직접 만나 국내산 치즈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있다. 또한, 여러 치즈요리 소개와 수제치즈 체험 그리고 시식행사가 열리고 있다.

자녀들과 행사장을 찾은 주부 임지혜 씨는 “임실치즈 외에도 다양한 국내산 치즈가 있는 것을 처음 알게 되었고, 수입산에 비해 맛이 좋은 제품도 많은 것 같다”며 “주위 마트나 편의점에서 국내산 치즈를 보기가 힘든 편인데, 유통업체들도 다양한 종류의 국내산 치즈를 판매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주말을 맞아 ‘2017년 우유의 날 & 국내산 치즈페스티벌’을 찾은 시민들이 국산 치즈를 맛보고 있다. [사진제공=농협]

2016년 국내 치즈 소비량은 14만톤을 넘어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지만 국내산 치즈 소비량은 전체의 6.7%에 그치고 있다. 이에 농협경제지주와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는 치즈페스티벌 등 국내산 우유와 치즈 판매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 중이다.

김태환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 대표이사는 “1A등급 비율이 91%이상인 국내산 고품질 우유로 생산되는 국내산 치즈에 대한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hchw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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