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국민銀, 취업박람회로 ‘일자리매칭’ 팔걷었다
뉴스종합| 2017-06-23 11:19
250여개社·구직자 2만여명 몰려
윤 행장 “하반기 채용 확대 검토”

KB국민은행이 우수기업 취업박람회와 자사 채용확대로 일자리 창출에 적극 나섰다. 국민은행은 22~23일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KB굿잡 우수기업 취업박람회’를 열어 구인 기업과 구직자간 ‘일자리 매칭’의 장을 마련했다. 이 자리에서 윤종규<사진 가운데> KB금융지주 회장 겸 국민은행장은 “하반기 채용확대를 신중하게 검토 중”이라고 했다. 


지난 2011년 시작돼 올해 12회째를 맞은 국민은행의 취업박람회는 단일 규모로는 국내 최대다. 지난 11차례의 행사를 통해 총 6550명이 일자리를 얻었다. 국민은행에 따르면 올해 행사에는 NHN벅스, ADT캡스, 하림, 푸드플래닛, 청호나이스 등 250여개의 우수기업이 참가했으며 2만여명 이상의 구직자가 몰렸다. 우수 중견ㆍ중소기업관과 핀테크관, 경기도 우수기업관, 대기업협력사관, 이공계ㆍ무역인재 채용관 등 부스가 마련됐다. 국민은행의 하반기 공개채용 연계 현장면접과 KB손해보험 등 KB금융그룹 계열사 채용상담도 이뤄졌다. 또 국민은행과 경기도일자리재단은 업무협약(MOU)를 체결하고 양 기관이 일자리 관련 온라인시스템간 연계사업 활성화, 취업박람회 상호협력, 컨설팅ㆍ취업교육 등을 상호 지원하기로 했다. 개막식 등 행사에는 이용섭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 서주석 국방부 차관, 진웅섭 금융감독원장, 최성 고양시장 등이 참석했다.

윤종규 회장은 “국민 모두가 행복한 사회가 되기 위해서는 좋은 일자리를 많이 만들어내는 것이 가장 중요하고 시급한 과제”라며 “국민은행은 앞으로도 일자리 창출을 위한 차별화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국민의 평생 금융파트너’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형석 기자/su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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