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
[마감시황] 코스피 2400 코앞, 삼성전자ㆍSK하이닉스 2391.95 사상최고치 이끈 주역
뉴스종합| 2017-06-27 16:02
[헤럴드경제=정경수 기자]연일 사상최고치를 경신 중인 코스피가 27일 2890대 후반까지 치솟으며 2400선 돌파를 눈앞에 두고있다.

시가총액 1, 2위 대장주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도 전날에 이어 이날도 사상최고가를 연이어 경신하며 지수 상승의 원동력이 되고있다.

이날 코스피는 사흘째 강세를 보이며 전일 대비 3.29포인트(0.14%) 오른 2391.95에서 마감했다. 나흘째 강세 마감하며 전날 기록한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2388.66)를 하루 만에 갈아치웠다.

[사진=픽사베이]

약보합으로 출발한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에도 장중 상승 반전, 2397.14까지 올라 전날의 장중 기준 사상 최고치(2390.70)를 넘어섰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나흘째 매수세를 보인 외국인이 577억원, 개인이 2212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은 홀로 3285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혼조세였다.

유통업(2.43%), 통신업(1.86%), 섬유의복(0.69%), 보험(0.61%), 기계(0.45%) 등은 올랐다.

건설업(-1.36%), 운수장비(-1.32%), 전기가스업(-1.21%), 운수창고(-0.68%), 비금속광물(-0.62%) 등은 내렸다.

삼성전자는 이날 장중 242만원까지 치솟으며 전날에 이어 연일 사상 최고가를 새로 썼다.

SK하이닉스도 장중 전일 대비 3.11% 오른 6만9600원까지 오르면서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이 밖에 삼성물산(3.18%), POSCO(0.92%), 삼성생명(1.75%)은 올랐다.

현대차(-2.13%), NAVER(-2.14%), 한국전력(-1.42%), 현대모비스(-0.78%), 신한지주(-0.10%)는 내렸다.

미래에셋대우는 네이버와 상호 지분을 취득했다는 소식에 강세를 보였다.

미래에셋대우는 전날보다 0.47% 오른 1만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미래에셋대우와 네이버 두 회사는 상대편 자사주를 5000억원씩 매입해 수 년 간 보유하기로 결정했다.

삼성전기는 11거래일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삼성전기는 전일 대비 0.45% 내린 10만9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4.27포인트(0.64%) 오른 672.63을 기록해 6거래일 만에 670선을 회복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27억원, 16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157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장 시가총액 1위 종목인 셀트리온은 올해 2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에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셀트리온은 전일 대비 0.96% 오른 11만5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 초반 11만9500원까지 치솟아 52주 신고가를 다시 썼다.

하나금융투자는 이날 셀트리온이 2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이 밖에 카카오(3.59%), 메디톡수(0.16%), SK머티리얼즈(3.25%), 휴젤(0.63%), GS홈쇼핑(3.51%)은 강세 마감했다.

CJ E&M(-0.13%), 로엔(-0.48%), 코미팜(-2.20%), 바이로메드(-2.49%)는 약세 마감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0.20원(-0.02%) 내린 1136.90원에 거래를 마쳤다.

kwate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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