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
[오전시황]코스피 2400선 앞두고 ‘숨고르기’ 기관ㆍ외인 매도에 약세
뉴스종합| 2017-06-28 10:02
[헤럴드경제=정경수 기자] 코스피가 28일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에 닷새 만에 약세다.

오전 9시 56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4.05포인트(-0.17%) 내린 2387.90을 지나고 있다. 닷새 만의 약세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9.04포인트(-0.38%) 내린 2382.91로 출발했다. 

[사진=게티이미지]

약세로 출발한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에 낙폭을 확대, 장 초반 2380.75까지 하락했다.

코스피는 지난 이틀 간 연일 장중ㆍ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운 바 있다.

전날 코스피는 장중 기준 2397.14에서 기록을 세운 후 2391.95에서 종가 기준 최고치로 장을 마쳤다.

지수는 지난달 10일 장중 사상 첫 2300선을 돌파한 후 33거래일째 2300선에 머물고 있다.

이 시각 유가증권시장에서 닷새 만에 ‘팔자’에 나선 외국인이 467억원, 기관은 130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은 홀로 559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하락 업종이 우세하다.

의약품(-1.63%), 전기가스업(-1.59%), 기계(-1.42%), 전기전자(-1.37%), 의료정밀(-1.1%) 등은 내리고 있다.

철강금속(2.51%), 통신업(1.99%), 은행(1.7%), 금융업(0.82%), 화학(0.51%) 등은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혼조세다.

삼성전자(-1.24%), SK하이닉스(-2.17%), NAVER(-1.15%), 한국전력(-1.93%)은 내림세다.

현대차(0.31%), 삼성물산(0.34%), POSCO(3.27%), KB금융(1.64%), 신한지주(0.93%)는 오름세다.

현대모비스는 주가변동이 없다.

이 밖에 두산중공업은 신고리 5ㆍ6호기 공사 일시 중단 소식에 약세다.

두산중공업 주가는 전일 대비 4.17% 내린 2만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두산중공업은 문재인 정부가 들어선 지난달 10일 이후부터 지난 27일까지 8.47% 하락했다.

정부는 신고리 원자력발전소 5ㆍ6호기 공사를 일시 중단하고, 공론화 작업을 벌이겠다고 지난 27일 발표했다. 향후 공사 재개 및 완전 중단 여부는 시민배심원단이 최종결정할 계획이다.

두산중공업은 삼성물산과 한화건설 등과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해 신고리 5ㆍ6호기 건설에 참여해왔다.

반면 같은 소식에 OCI는 태양광업체가 수혜를 입을 것이라는 기대에 강세다.

OCI는 전일대비 2.87% 오른 9만3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2.33포인트(-0.35%) 오른 670.30을 지나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 6거래일 만에 670선을 회복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29억원, 146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은 288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혼조세다.

카카오(-1.73%), 메디톡스(-1.88%), CJ E&M(-0.64%), SK머티리얼즈(-1.33%), 코미팜(-0.84%), GS홈쇼핑(-0.61%)은 내림세다.

셀트리온(0.09%), 로엔(1.19%), 휴젤(0.19%), 바이로메드(0.98%)는 오름세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3.00원(0.26%) 오른 1139.90원에 거래되고 있다.

kwate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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