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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해자 측 안철수가 시련?”…손석희 페북에도 비판글 폭주
뉴스종합| 2017-06-28 14:17
[헤럴드경제=이슈섹션] 손석희 JTBC 앵커가 지난 27일 페이스북에 올린 ‘앵커 브리핑’ 내용이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손 앵커는 이날 ‘뉴스룸’ 방송이 끝난 뒤 페이스북에 앵커 브리핑 영상을 올리며 ‘사람들의 마음을 얻는 방법은 치밀한 공모나 조작이 아닌… 소박하게 전해지던 진정성 아니었을까. 그 참신했던 정치인은 몇 번의 우여곡절을 거쳐 지금 다시 시련기를 맞고 있습니다’라고 앵커 브리핑 내용을 요약해 글로 적었다.

[사진=손석희 페이스북]

손 앵커의 페이스북에는 조작의 가해자 측에 있는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를 겨냥해 사용한 시련이라는 단어가 부적절하다며 비판하는 댓글이 잇따랐다.

앞서 손 앵커는 이날 JTBC 뉴스룸 앵커 브리핑에서 안 전 대표를 옹호하는 듯한 발언을 해 공분을 일으키고 있다.

손 앵커는 안 전 대표가 수년 전 정계에 입문할 때 정치인들이 시장에서 가식적으로 사진 찍는 관행에 대해 ‘파를 드는 게 무슨 의미가 있을까요’라고 말한 부분을 회고했다. 그리고 신선했던 정치 신인이 ‘지금 다시 시련기를 맞고 있다’며 안타까운 듯한 발언을 이어갔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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