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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니지M' 거래소 시스템 도입 … '또 한 번의 기다림' 끝났다
게임세상| 2017-07-05 16:48


엔씨소프트의 모바일 MMORPG '리니지M'이 기록적인 흥행을 장기화할 전망이다.
이와 관련해 엔씨소프트는 7월 5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게임물관리위원회의 등급분류 심의에 따라 거래소 시스템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리니지M' 출시 당시 엔씨소프트는 거래소 기능을 제외한 빌드를 먼저 선보였으며, 7월 5일까지 거래소 시스템을 업데이트하겠다고 발표했다. 이 결정은 게임물관리위원회의 등급분류 심의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5일 게임물관리위원회의 등급분류 심의를 통해 청소년 이용불가 등급이 확정되자, 엔씨소프트는 즉시 거래소 시스템 도입을 실시했다.

'리니지M'의 서비스 방식은 기존에 알려진 대로다. 안드로이드 버전의 경우 7월 5일부터 12세와 18세 버전 앱으로 나뉘어 서비스된다. iOS 버전은 12세 이용가로 서비스되며, 12세 버전은 거래소를 제외한 나머지 기능이 제공된다. 거래소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별도의 앱을 새로 설치해야 하며, 게스트 계정의 경우 계정 연동을 거쳐야 거래소를 이용할 수 있다. 재화는 다이아를 사용하며, 상한가ㆍ하한가 없이 자유로운 거래가 가능하다.
   

   

이번 발표 이후 원작의 핵심 재미 중 하나인 자유시장경제 도입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PC온라인 원작부터 유저들에게 가장 많이 환영받았던 부분이 자유로운 경제활동이었던 것 때문이다. 거래소 기능과 함께 개인간 거래 추가 시점에 대해서도 유저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으며, 경제 관련 시스템의 순차적 도입 시점마다 폭발적인 반응이 일 것으로 예상된다.  지속적인 '붐업'이 이뤄질 수 있다는 것이다.

한편, 엔씨소프트는 iOS 버전에 대응할 거래 관련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과연 이들이 어떤 해법을 제시할지에도 업계 내외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변동휘 기자 gam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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