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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로우도 못해”…트럼프, 日 아베 부인 영어실력 험담
뉴스종합| 2017-07-21 07:08
[헤럴드경제=이슈섹션]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번에는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부인인 아키에 여사가 영어를 못한다고 험담해 구설에 올랐다.

트럼프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 인터뷰에서 지난 7일 독일 함부르크의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만찬 당시의 상황을 설명하던 중 아키에 여사의 영어 실력을 거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 자리에는 각국 정상들뿐 아니라 크리스틴 라가르드(IMF 총재)도 있었고 또 다른 멋진 다양한 다른 사람들도 있었다”면서 “나는 멋진 남자인 아베 총리의 부인 옆자리에 앉았었다. 그녀는 멋진 여자인데 영어는 못한다”고 흉봤다.

그러자 NYT의 매기 하버만 기자가 “가령 어떻게, 아예 못한단 얘기냐? ‘제로’(0)냐?”라 물었고, 트럼프 대통령은 “‘헬로우’(안녕) 이런 것도 못한다”고 답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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