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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은닉 재산 이미 누수…일부 현금화”
뉴스종합| 2017-07-21 14:17
[헤럴드경제=이슈섹션] ‘비선 실세’ 최순실씨가 숨겨둔 재산을 추적하기 위해 유럽을 방문 중인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안원구 전 대구지방국세청장은 21일 “이미 최순실 재산 일부가 누수되고 있다는 정황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안 전 청장은 이날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과의 인터뷰에서 “(국정농단 사태에서 밝혀진 호텔 등 부동산) 일부가 팔린 것으로 확인이 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사진제공=연합뉴스]

안 전 청장은 “현금화 된 것으로 보인다”며 “최순실씨 재산 형성 때 조력했던 팀들 일부에서 취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안 전 청장은 “현행법상으로 범죄수익이 확정돼야 (은닉 재산을) 몰수할 수 있다. 최순실 재판이 지금 진행 중이기 때문에 (범죄수익이라는 게) 확인되기 전인데, 그런 정황이 있으면 확정전보전압류 조치를 취해서 재산 누수가 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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