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고령 소비자 불만 5년새 18% 껑충
뉴스종합| 2017-07-24 11:35
1372 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60세 이상 고령자 소비자 불만상담건수가 2012년 3만1638건에서 2016년 3만7287건으로 5년전보다 17.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2년~2016년) 고령소비자 불만은 총 17만2680건으로 매년 3만건 이상 접수됐으며 2012년 대비 2016년 전체 소비자 불만은 4.1% 감소한 반면 같은 기간 고령소비자 불만은 17.9% 증가했다.

다른 연령대의 경우, 여성의 불만이 남성보다 많았지만 고령소비자 층에선 여성(40.0%)보다 남성(60.0%)의 불만이 더 많았다. 하지만 남성 고령소비자의 불만 비율은 2012년 61.5%에서 2016년 58.9%로 감소한 반면에 여성 고령소비자의 불만 비율은 2012년 38.5%에서 2016년 41.1%로 2.6%포인트 증가했다.

최근 5년간 고령소비자 불만 다발 품목은 스마트폰ㆍ휴대폰, 이동전화서비스, 건강식품, 상조서비스, 치과의 순이었다. 지난해 고령소비자 불만 다발 품목은 이동전화서비스(1985건), 스마트폰ㆍ휴대폰(1523건), 치과(1271건), 상조서비스(1117건), 건강식품(812건) 등이었다. 특히 남성의 경우 이동전화서비스(1424건) 관련 불만이 가장 많았고 여성은 치과(577건) 관련 불만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왔다.

최원혁 기자/choigo@heraldcorp.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