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드림 의료지원 사업은 지난 2014년부터 매년 이어져 오고 있다. 지난해까지 약 50명이 1억원 이상의 지원을 받았다.
올해 의료지원은 ▷희귀질환 ▷1000만원 이상의 고액 병원비 발생 ▷3개월 이상 장기입원 환자가 있는 중소기업·소상공인 가족을 대상으로 심사가 진행됐다. 서류심사와 심사위원회를 통해 정상적인 사회생활이 어려울 것으로 판단되는 34명이 지원 대상으로 최종 선발됐다.
27명에게는 각 200만원의 의료비가 전달됐으며, 이 중 오랜 투병생활로 생활고가 우려되는 5명에게는 100만원이 추가로 지원됐다. 그 외 7명은 분당서울대학교병원에 지원을 요청한 의료지원 대상자로, 최대 2300만원의 비용 내에서 300~600만원까지 병원비로 사용될 예정이다.
재단은 2014년 분당서울대학교병원에 공공의료기금을 기탁하고 매년 의료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의료지원대상자를 선발·지원하고 있다.
서석홍 중기사랑나눔재단 이사장은 “앞으로 더 많은 나눔이 이어져 더 많은 사람에게 중소기업의 사랑이 전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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