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경제
IMF,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 3.5% 유지…美 하향조정
뉴스종합| 2017-07-24 13:50
[헤럴드경제=이혜미 기자] 국제통화기금(IMF)이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 3.5% 전망을 유지했다. 내년 성장률도 이전과 동일한 3.6%로 전망했다.

IMF는 24일(현지시간) 발표한 세계경제전망 수정본에서 이같이 밝혔다.

미국 경제 성장률은 올해와 내년 모두 2.1%로 하향 조정했다. 이는 2017년 2.3%와 지난 4월 예상했던 2018년 2.5%에서 떨어진 수치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대선 기간 약속했던 4% 성장률과 거리가 멀다. 취임 이후 목표로 삼았던 3% 성장률과도 차이가 있다.

CNN머니에 따르면 글로벌 금융기관은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에 대한 ‘불확실성’이 하향 전망의 이유라고 분석했다.

IMF는 영국의 올해 경제 성장 전망치도 하향 조정했다. 기존 예상치 2%에 비해 낮은 1.7 % 성장을 예상했다. 2018년 영국의 성장 전망치는 1.5%를 유지했다.

반면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등 다른 유럽 국가들은 올해 기존 전망보다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기대했다.

캐나다, 일본, 중국의 성장 전망도 소폭 상향 조정됐다.

한국은 이번 발표에 포함되지 않았다.

ha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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