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기사
풀무원 이효율 대표, 천조우 CCPIT 부회장과의 만남
뉴스종합| 2017-07-24 14:04
-양자간 협력방안 논의
-‘푸메이뚜어’로 中사업 본격화

[헤럴드경제=김지윤 기자] 천조우(陈洲) 중국국제무역촉진위원회(CCPIT) 부회장과 풀무원식품 이효율 대표가 만났다.

24일 풀무원식품에 따르면 천조우 부회장은 이날 서울 수서동 풀무원 본사를 방문해 이효율 대표와 양자간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 자리에는 구진성(谷金生) 주한 중국 대사관 공사참사 등 중국측 인사 3명도 참석했다.

[사진=천조우(陈洲) 중국국제무역촉진위원회 부회장(왼쪽)이 24일 서울 강남구 수서동 풀무원 본사를 방문해 풀무원식품 이효율 대표(사진 오른쪽)와 상호 우호협력방안을 논의한 뒤 악수를 나누고 있다.]

천조우 부회장은 “중국에서도 예전과 다르게 가격이 비싸더라도 위생적이고 품질 좋은 먹거리를 선호하고 있어 바른먹거리 제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풀무원이 중국 뿐 아니라 아시아인들이 바른먹거리를 먹을 수 있도록 바른먹거리 제조에 힘써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효율 대표는 “풀무원을 방문해주신 것에 대해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지속적인 우호교류관계를 유지해나가기를 희망한다”고 화답했다.

천조우 부회장은 CCPIT 대표단 6명과 함께 오는 24~25일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열리는 ‘아시아 비지니스 서밋’ 참석을 위해 한국을 방문했다. 이에 앞서 오랜 우호관계가 있는 풀무원을 방문한 것이다.

중국국제무역촉진위원회는 중국내 대외무역 진흥 및 외국의 선진기술 도입과 투자 유치, 외국과 각종 형태의 경제, 기술 협력 활동을 위해 1952년에 설립된 기관으로 회장과 부회장은 중국 국무원에서 임명한다.

한편 풀무원은 2010년 북경과 상해에 풀무원식품 법인을 설립하고 중국시장에 본격 진출했으며, 2013년 중경에 풀무원건강생활 법인을 설립하여 중국내 3개 거점을 중심으로 중국사업을 본격화 해나가고 있다.

풀무원식품의 중국현지 법인명은 ‘푸메이뚜어(圃美多)식품’으로 중국 현지에서 면류, 떡류, 김치류, 냉동만두류, 두부 등 신선식품을 제조하여 판매하고 있다.

[사진=천조우(陈洲) 중국국제무역촉진위원회 부회장(오른쪽 두번째)이 24일 서울 수서동 풀무원본사를 방문해 풀무원식품의 기름에 튀기지 않은 생라면 브랜드 ‘생면식감’ 등 풀무원의 다양한 제품에 대해 설명을 듣고 있다.]

2012년부터 가동한 북경공장을 중심으로 5개 협력공장의 생산기지를 확보하여 북경, 심천, 광주, 중경지역의 할인점, 슈퍼, 백화점 등 유통매장을 통해 사업을 전개해 나가고 있다.

2016년에는 글로벌 유통업체인 월마트샘스클럽으로부터 ‘최우수공급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두었으며, 제품과 사업영역을 지속적으로 확장하여 로하스신선식품기업으로 자리매김해 나가고 있다.

풀무원건강생활의 중국현지 법인명은 ‘푸메이뚜어러훠(圃美多乐活)’로 건강기능식품과 로하스생활제품, 스킨케어 제품을 제조하여 회원제로 판매하고 있다.

중국 중경지역을 중심으로 광주, 성도, 청도 분공사(지점)를 운영하고 있으며, 2015년 한국기업 두 번째로 직소(直銷)판매 허가를 받았다.

summer@heraldcorp.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