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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훈 국정원장, 文대통령 지시에 사상 첫 국회의장 안보브리핑
뉴스종합| 2017-07-24 20:41
[헤럴드경제] 서훈 국가정보원장이 국가정보원장 최초로 국회의장에게 최근 북한의 주요 동향을 주제로 한 ‘안보브리핑’을 진행했다.

서 원장은 24일 오후 국회에서 정세균 국회의장에게 △최근 북한 주요동향 △북한 최고인민회의 개요 △북한사이버위협과 대비태세를 브리핑하고 주요 안보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는 문재인 대통령이 “안보에는 여야가 따로 없으므로, 안보 중요사안에 대해서는 국회와 정보공유를 잘해 달라”고 강조한 데 따른 것이라고 국정원은 밝혔다.

국정원은 보도자료를 내고 “국민의 대표기관인 국회에 안보현안을 설명해 안보 현실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함께 대응방안을 모색하자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서 원장은 이날 심재철 국회 부의장과 박주선 국회 부의장과도 인사를 나누고 안보현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국정원 측은 25일 중으로 두 부의장에게 별도로 상세한 안보브리핑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 원장은 “국가안보에 대해서는 초당적인 협력이 중요하다”며 “정보위원회뿐 아니라, 국회의장단과 각 당 지도부에도 수시로 안보정세를 설명할 기회를 갖겠다”고 밝혔다고 국정원은 전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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